▶ 22개 대형 구조물 거리장식… 시정부-4개 유수호텔 합작품
▶ 40일 동안 전시
대너포인트시가 지역의 4개 대형 호텔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빛의 해안’ 장식들, 1월4일까지 계속된다.
한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대너포인트 하버에 겨울밤의 화려함을 더할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대너포인트시는 지역에 있는 리츠 칼튼, 세인트 리지스, 라구나 클리프스 매리엇, 더블트리 호텔 등 4개의 대형 호텔들과 공동으로 내년 1월4일까지 라스베가스 전구쇼 거리를 연상하게 하는 ‘빛의 해안’(IlluminOcean)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빛의 해안’ 행사는 지난 26일부터 4개의 주요 호텔 주변을 포함해 대너포인트 하버 주요 거리를 장식하고 있는데 연말연시 호텔 투숙객 등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기획자들은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유명 명소로 뉴욕의 록펠러 센터와 시카고의 밀레니엄 공원이 꼽혀 왔다”며 “남가주에서는 대너포인트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첫 ‘빛의 해안’ 행사는 50만개의 LED 전구를 이용해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해 돌고래, 범선 등의 모양이나 전구로 만들어진 터널 등 22개의 대형 구조물들로 거리들을 장식한다. 전구를 연결하는 선을 일직선으로 펴면 23마일에 달하는 규모다.
4개 주요 호텔은 올해 장식 테마로 리츠 칼튼 호텔은 트윈클토스(Twinkletoes), 세인트 리지스 호텔은 장대한 바다, 라구나 클리프스 매리엇 호텔은 시원한 크리스마스 라이드, 더블트리 호텔은 더블 시 서퍼 등으로 정해졌다.
라구나 클리프스 매리엇 짐 사무엘스 총 매니저는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다소 침울했던 경제 분위기에서 벗어나 흥겨운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의 ‘빛의 해안’ 예산으로 100만달러가 들것으로 보이며 대너포인트 관광산업개발 지원예산과 각 호텔에서 충당하는 것으로 돼 있다. 장식들은 그 안으로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앞으로 40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빛의 해안’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거리를 비춘다. 데코레이션이 꾸며지는 장소는 대너 월프 스포츠피싱 앤 훼일 와칭 지역, 베이비비치 등 대너포인트 하버(24650 Dana Point Harbor) 일대다.
주차는 4개의 호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각 호텔마다 다르며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12월5일과 6일, 12일과 13일, 19일과 20일에는 도헤니 스테이트비치 주차장(25300 Dana Point Harbor)을 이용하면 된다. 시간당 2달러의 비용으로 가능하며 무료 셔틀버스가 대너포인트 하버까지 움직인다.
자세한 내용은 illuminocean.com을 참고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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