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토스 어머니 봉사회, 한해동안 바자·거라지 세일 등 통해 기금모금
세리토스 어머니 봉사회가 마련한 장학금 시상식에 참석한 인사들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작은 장학금이 학생들을 성공으로 이끌어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영리 한인봉사 단체인 ‘세리토스 어머니봉사회’(회장 이문자)는 지난 2일 저녁 세리토스 이스트 팍 커뮤니티 센터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25명의 학생들에게 7,500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문자 회장은 “세리토스 어머니 봉사회 회원들이 힘을 합쳐서 매년 이같은 행사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이 행사를 도와준 세리토스시와 엄격하게 장학생들을 선발해 준 장학위원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장학위원회의 정진웅 이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건강이 허락한다면 앞으로 10년동안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히고 학생들은 항상 원대한 꿈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학 위원회는 C.R.K 시알상 초등생 3명, 시알상 중등생 4명, 우정상 고교생 18명 등 25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3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학생 대표로 아퀴노 브리안트(사우스이스트 고교)군이 나와서 감사의 인사말을 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시장상을 수여한 마크 풀리도 세리토스 시장은 “ABC 교육구 학생들을 위해서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세리토스 어머니봉사회 회원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며 “장학금 수혜자들의 학업 성취와 우정성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 행사에는 ABC 통합교육구, 세리토스시, 사우스이스트 아카데미 하이스쿨, 아테시아 고교, 가 하이스쿨, 세리토스 고교, 위트니 고교 등을 비롯한 여러 학교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세리토스 어머니봉사회는 매년 연말을 즈음해 ABC 통합교육구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녀들을 중심으로 6,000~1만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 행사는 세리토스 지역 한인 커뮤니티에서 열리고 있는 가장 큰 장학금 수여 행사 중의 하나로 올해로 10번째 열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수연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을 비롯해 교육위원들과 메리 수 ABC 통합교육구 교육감, 세리토스 시의원 등을 비롯해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