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개막식 출연‘몰개’
▶ 머켄텔러 문화센터에서 공연
2002년 한인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가했던 한국 사물놀이팀인 ‘몰개’(사진)가 한국 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의 초청으로 오는 12일 7시 풀러튼의 머켄텔러 문화센터(1201 W. Malvern Ave.)에서 공연한다.
한국의 국악과 서양음악의 교감을 추구해 온 사물놀이 팀 몰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로욜라 메리 마운트 대학 음악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더블 베이스 연주자인 크리스토퍼 모지안과 함께 협연을 통한 국악과 서양음악의 만남을 시도한다.
이번 공연은 또 지난 2008년 9회 박동진 명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명희 예술감독이 참가해 춘향가 중에 나오는 ‘사랑가’와 흥부가에 나오는 ‘박타큰 대목’ 등을 연주해 한국 창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국제교류재단의 에이미 추씨는 “공연은 재단이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과 머켄텔러 문화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남가주 공연이 흔하지 않은 만큼 국악이나 한국 전통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당일 오후 6시30분부터 립리셉션이 개최되며 주차는 무료다.
한편 사물놀이 팀 몰개는 지난 1987년 창단된 팀으로 몰개란 ‘파도가 치면 부서지는 물거품을 일컫는 말’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에는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1,200여회의 한국 내 공연과 해외 공연을 치러왔다.
오는 18일 오후 8시부터는 LA에 있는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교(1 LMU Dr.)에서 공연하며 공연이후 더닝 정원에서 리셉션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 국악과 서양음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
공연문의 (213)389-200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