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식품상협회 마켓 업주 술·복권 판매규정 준수 당부
▶ 16일 장학금 전달식
OC 한미식품상협회의 로버트 김(가운데) 회장, 한우태(오른쪽) 이사장, 이동호 부회장이 연말 업주들의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OC 한미식품상협회(회장 로버트김·이사장 한우태)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마켓과 리커스토어 업주들을 대상으로 당국의 단속이 강화됨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미식품상협회에 따르면 ABC 주류통제국은 연말에는 통상적으로 미성년자 술 판매단속을 위해서 함정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주류통제국은 미성년자를 고객으로 가장시킨 후 마켓이나 리커스토어에 들여보낸 후 이들에게 술을 판매하면 처벌하고 있다.
식품상협회 측은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해 첫 번째 적발될 경우 벌금 3,000달러, 두 번째 적발되면 1개월 동안 주류판매 면허정지, 세 번째 걸리면 주류판매 면허가 영구히 박탈당하는 처벌을 당국으로부터 받게된다.
로버트 김 회장은 “한인 업주들은 미성년자로 보이는 고객의 운전면허증 생년월일을 정확하게 알아보고 술을 판매해야 한다”며 “실수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해 적발되어 고충을 겪고 있는 한인 업주들은 협회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상협회 측에 의하면 당국의 함정단속은 술 판매뿐만 아니라 복권 판매에도 실시되고 있다. 로스 알라미토스에서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한 한인 업주는 고객으로 가장한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 복권을 판매했다가 적발되어 벌금형을 받았다.
한우태 이사장은 “가주 복권국은 미성년자에게 복권을 판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있고 부모와 함께 와도 미성년자가 복권을 돈을 주고 구입하면 안 된다”며 “가게 안에 있는 복권 머신에서 스크래치 복권 구입 때도 마찬가지다”고 말하고 미성년자가 복권머신에서 복권 구입을 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한미식품상협회는 연말이되면 술을 구입할 수 있는 미성년자들이 술을 훔쳐서 도주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해 이에 대해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로버트 김 회장은 “술을 갖고 도주할 경우 절대로 가게 밖으로 따라 나가면 안 된다”며 “업소 내에서는 보호받을 수 있지만 외부에서는 잘못하면 폭행죄를 뒤집어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OC 한미식품상협회는 오는 16일 오후 7시 부에나팍 할러데이 인(7000 Beach Blvd,) 호텔에서 제22회 연례 연말 장학기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 12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714)615-2324, (949)202-7038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