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오늘부터 집중단속 실시
▶ 한인타운도 주말마다 체크포인트
연말과 성탄시즌을 앞두고 경찰의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이 시작됐다.
10일 LA 경찰국(LAPD)은 시 전역에서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작전과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11일부터 31일까지 집중적으로 펼쳐질 구체적인 단속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음주운전 단속은 시 전역에서 체크포인트를 설치한 검문검색 방식은 물론, 도로상에서 주행 중인 음주운전자들을 적발하는 순찰활동까지 폭넓게 전개돼 어느 때보다 강력한 단속 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PD는 11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할리웃 지역에서 펼치는 음주운전 단속을 위한 순찰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집중단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LA 한인타운 지역 주요도로에서도 금요일 저녁 2차례에 걸쳐 체크포인트 단속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한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인타운 지역의 체크포인트 음주단속은 ▲이번 금요일인 12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웨스턴 애비뉴와 8가 교차로, 그리고 ▲다음주 금요일인 19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버몬트 애비뉴와 5가 교차로에서 펼쳐진다.
LAPD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 전역 곳곳에서 이같은 집중 음주운전 단속을 펼친다는 계획이며, 특히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수요일에도 특별 체크포인트 단속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LAPD는 연말 특별 음주운전 단속기간 동안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며 한인들이 송년모임 등에 참여할 경우 술을 마시지 않은 운전자를 지정하거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의 목숨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위법행위로 절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된다”며 “만약 주변에 음주운전을 시도하는 지인이 있다면 이를 적극 말려야 하며 도로 상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은 즉각 경찰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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