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노이 등 36개주 CDC 백신접종 당부
전국에서 올겨울 독감과 관련한 질병으로 아동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독감 주의보를 발령했다.
30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올 겨울 들어 독감 증세로 병원을 찾는 4세 미만 아동과 고령층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중동부에 있는 테네시주에서만 최소 6명의 아동이 사망하는 등 9개 주에서 15명의 어린이가 독감 증상으로 목숨을 잃었다.
또 65세 이상 고령층의 독감 감염률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가 CDC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년층의 최근 1주일간 독감 감염 확률은 10만 명당 38.2명으로 2012∼2013 독감시즌 때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명 가까이 늘었다.
전국 50개 주 중에서 독감이 기승을 떨치는 지역은 총 36개 주로 일리노이, 미네소타, 위스콘신 등 5대호 인근 중북부주들을 비롯해 버지니아, 조지아, 텍사스 등 동남부에서 남부주가 모두 포함된다.
CDC는 올해 독감환자의 90%가 합병증 유발 확률이 높은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H3N2)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CDC는 올 시즌용으로 출시된 독감백신이 치료할 수 없는 다수의 변종 바이러스 탓에 독감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으나, 그래도 독감에 안 걸리려면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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