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인회, 한인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 가져
OC 한인회 김가등 회장(맨 오른쪽)을 비롯해 이사들이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는 한인단체 단체장들과 함께 시무식에 참석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가등)는 5일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에서 2015년 시무식을 갖고 한인 종합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OC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사회 단체장들을 비롯해 한인회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가등 회장은 새해 인사말을 통해 “OC 한인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중심이 되며 핵심역할을 할 수 있는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가등 회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며 “회관 건립을 중심으로 청소년 멘토링 세미나 사업과 시니어 대연합잔치, 유권자 등록 캠페인 등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C 한인회는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12월22일 정창섭 부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종합회관건립 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늦어도 3월까지는 준비위원회 회의를 거쳐 한인회관 건축위원회를 조직할 예정이다.
김가등 회장은 “건축위원회를 한인회 내부조직으로 할지에 대한 것은 준비위원회의 회의에 따라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사회 통화 후 4월께 임시 총회를 거쳐 이를 확정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OC 한인회가 구상하고 있는 한인종합회관은 3만스퀘어피트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의 완공된 건물을 구입하게 될지 새 건물을 건축할 지에 대한 여부는 모금액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며 회관 장소 역시 가든그로브와 풀러튼, 어바인 등 3곳 중 예산을 반영해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한미노인회와 민주평통,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한우회, 시민권자협회, 한인건강정보센터, 한마음봉사회, 한빛봉사회, 샬롬합창단, 아리랑합창단 등 OC 지역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새해 덕담과 함께 신년도 사업에 대해 밝혔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이승해 회장은 시무식에서 “OC 지역 한인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회관건립을 약속하고 일을 추진해 온 것은 칭찬 받아 마땅할 일”이라며 “재향군인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OC 한우회 노명수 회장은 “무엇이든 심는 대로 거둬들이게 돼 있다”며 “열심히 땀을 흘려 연말에 보람된 열매를 거둘 수 있는 한인회와 한인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OC 민주평통 권석대 회장은 “오렌지카운티가 한인 선출직 공무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이며 한인 경제력으로도 무시 못 하는 큰 곳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OC 지역의 한인들이 이 지역에 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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