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 조찬모임, 28일 신년교례식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 조찬모임을 이끌어 갈 2015년 신임 임원진들. 오른쪽부터 안주은 회장, 테레사 황 기획부장, 고동원 이사장.
“고대인만이 가진 끈기와 선후배간의 깊은 정이 이끌어온 모임입니다”
18년을 지속되어 온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 조찬모임(회장 안주은)은 타교 동문회들이 진심 부러워하는 모임이다. 2015년도 신임 임원진은 안주은 회장과 고동원 이사장을 중심으로 이원창 수석부회장, 김기곤 부회장, 테레사 황 기획부장으로 구성돼있다.
안주은 회장은 “’청양의 해’를 맞아 올해도 정치, 의료, 법률, 금융 및 문화 등에 관련한 강사들을 초청할 예정이며 지난해에 이어 봄, 가을에 걸쳐 짧은 여행을 계획 중이다”며 “또 많은 교우들의 여건과 편의를 고려해 아침모임뿐 아니라 저녁모임도 시험 병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교우회 조찬모임은 매월 마지막 주(12월 제외) 수요일 오전 7시30분 타운 내 JJ 그랜드 호텔에 모여 아침식사를 하며 유명 정치인, 경제인들의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져왔다. 이 모임에는 18년을 한결 같이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55학번 원로선배부터 신참 후배까지 참석하고 있다.
테레사 황 기획부장은 “폭넓은 계층을 아우르는 모임이 힘든데 고려대 교우회 조찬모임은 폭넓게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80% 이상이 70대 이상이고 40~50대가 따라가는 귀한 풍경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찬모임을 기록하고 기획, 편집해 이메일과 카톡, 전화, 우편으로 발송해 꾸준히 소식을 전하는 일도 황 부장의 손길이다.
안주은 회장은 “지난해엔 세월호와 같은 많은 우환들이 우리 주위에 있었지만 2015년에는 청양띠의 의미처럼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분위기가 다툼이 없는 온화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조찬회도 밝고 진취적이며 희망적인 모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 조찬모임은 오는 28일 오후 6시 JJ 그랜드 호텔에서 신년교례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유 민속명절인 설(2월19일)을 맞이해 떡국도 나누고 윷놀이를 하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213)500-4098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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