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부터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12개 지역 주말학교 개강
남가주 한국학원 김홍선(오른쪽 세 번째) 교육감과 지역 학교장들이 오는 24일부터 개강하는 주말 한국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등록을 부탁하고 있다.
“한인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뿌리교육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주 한인 자녀들의 한글 교육과 정체성 확립에 앞장서고 있는 남가주한국학원 산하 12개 지역 주말학교가 오는 24일부터 2014~15학년도 2학기를 시작한다.
남가주 한국학원 김홍선 교육감과 학교장들은 “남가주 한국학원은 지난 43년간 한인 자녀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체험학습을 통해 뿌리교육과 정체성 확립에 앞장서 왔다”며 “오는 24일과 31일 지역 학교들이 개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학원은 이번 학기에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말했다.
봄 학기를 맞아 12개 지역 한국학교들은 학생들이 보다 한국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바인 한국학교의 경우 스마트폰과 각종 전자기기에만 의존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진정성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한다. 세리토스-다우니 한국학교는 한글 스펠링비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쉽고 즐거운 방법으로 한글을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페닌슐라 한국학교는 받아쓰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윌셔 한국학교의 경우 학부모들에게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 인식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를 구상 중이다.
이와 함께 각 지역학교들은 한국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5월에는 합동 대운동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한국어 공부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교장 및 교사진들은 오는 2월14일 윌셔 한국학교에서 열리는 전체 교사 연수회에서 현지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시청각 교재 개발 및 보완을 위한 토론진행 등 올해를 한인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한국어 교육 저변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 한국학교 한임숙 교장은 “40년이상 전통이 이어짐에 따라 이젠 초기 한국학교 졸업생들이 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멘토와 든든한 후원군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웹사이트www.kiscla.org
등록 및 문의 (323)937-2083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