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71위인 우즈베키스탄은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102위)를 3-1로 제압했다.
2승1패가 된 우즈베키스탄은 3승의 중국(96위)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로써 A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를 차지한 한국(69위)은 22일 멜버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준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이날 캔버라에서 열린 경기에서 중국은 북한을 2-1로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중국은 A조 2위인 개최국 호주(100위)와 22일 브리즈번에서 8강전을 치르는 것이 17일 이미 확정됐다.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사르도르 라시도프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 갔으나 후반 15분 사우디아라비아에 페널티킥을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비길 경우 8강 티켓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돌아가게 돼 있었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으로서는 다급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후반 26분 우즈베키스탄은 샤브카트 물라자노프가 문전으로 띄워 준 공을 보키드 쇼디에프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유리한 고지를 다시 점한 우즈베키스탄은 8분 뒤 선제 득점의 주인공 라시도프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8강 진출을 사실상 결정지었다.
B조의 북한(150위)은 3전 전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역시 경기 시작 1분 만에 중국의 쑨커에게 기습 골을 허용한 북한은 0-2로 뒤진 후반 11분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했다.
이후 북한은 중국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으나 끝내 동점 골을 뽑지 못하고 이번 대회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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