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당 컴튼, 롱비치 순
▶ 히스패닉이 45% 차지... 경찰과 대치중 37명도
LA 카운티에서 지난 2014년 총 551명이 살인과 강도 등 각종 강력사건에 연루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A 타임스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19일 LA 타임스는 지난해 LA카운티 일대에서 총 551명이 살해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남성은 478명 여성은 73명으로 각각 조사됐다고 밝혔다.
LA 타임스가 LA 경찰국 등 남가주 각 경찰기관과 LA 카운티 검시국 자료 등을 분석해 발표한 사망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총 사망자중 인종 비율은 45.4%를 기록한 라티노가 1위, 37.7%를 기록한 흑인이 2위, 13.6%을 기록한 백인은 3위, 3.3%를 기록한 아시안은 4위로 각각 집계됐다.
총 551명 사망자 중 37명은 경찰과의 체포나 대치 과정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적으로는 지난해 11월 9일 총7명이 한꺼번에 총격 살해돼 1년중 가장 많은 LA 카운티 주민들이 사망한 날로 기록됐다. 지난해 사망자의 중간 나이는 31세로 집계된 가운데 65세 이상 사망자도 20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자 중 73.1%은 총격, 11.2%는 칼 종류, 7.6%는 둔기에 의한 외상으로 생명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에서 인구 1만 명당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캄튼으로 28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인구 1만명 당 2.9명이 사망한 것이다. 이어 롱비치가 26명으로 2위(1만명 당 0.6명), 잉글우드(19명, 1만명 당 1.7명), 이스트 LA(17명, 1만명 당 1.3명), 포모나(15명, 1만명 당 1.0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트, 사우스베이와 샌마리노 지역등은 지난해 사망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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