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규형 이사장 LA 방문
▶ 한인회와 적극 협력 100만달러 예산 지원
19일 LA 한인회를 방문한 조규형(가운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제임스 안(오른쪽 두 번째) LA 한인회장 및 한인회 간부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 재외동포재단이 LA한인회와 함께 남가주 지역내 차세대 한인 정치인 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19일 LA를 방문한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LA 한인회를 방문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일환으로 한인회가 추진하고 있는 유권자등록 캠페인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남가주 지역을 포함해 미국내 한인 차세대 정치력 신장을 위해 재단이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조규형 이사장은 “미주지역의 가장 큰 이슈는 한인 차세대들의 한국어 교육과 정치력 신장일 것”이라며 “32대 LA 한인회 출범 이후 주류사회와 LA 한인사회와의 교류가 확대되는 등 정치력 신장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차세대 정치인 양성을 위해 LA한인회가 구심점이 되어주시면 재단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올해 미주지역 정치력 신장을 위해 100만달러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하는 등 미국내 한인정치인 양성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보이고 있다. 또 지난 15일 뉴욕에서열린 미주 한인풀뿌리대회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등 미주 지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정치력 신장 및 차세대정치인 양성을 위한 네트웍 구축에나서고 있다.
특히 조 이사장은 이날 뉴욕의 시민단체들이 조직화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풀뿌리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처럼 남가주 지역에서도 한인회와 함께 차세대 정치인 양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단체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한미연합회(KAC)와 같은 일부 비영리단체들이 정치력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재정적으로 많이 힘들어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에는 어렸을 때부터 시의회나 정치인 사무실에서 인턴십을 통해 미래 정치인을 꿈꾸는 차세대들이 많다. 한인회는 현재 이러한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정치적인 감각과 리더십을 양성하기 위한 트레이닝 센터(가칭)를 구상중에 있으며 한인회내 정치신장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날 LA한인회는 재단이 현재 해외 한인단체들에 대한 지원 사업 가운데 1회성 행사나 이벤트에 대한 지원을 지양하는 대신, 한글학교 교육과 차세대 지원 등 장기적인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미주 한인풀뿌리대회 지역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동포사회 사업추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LA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조 이사장은 이날 저녁 LA지역의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졌으며 20일 한국으로 출국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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