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인 단체장 새해 설계
▶ 파바월드 왕덕정 회장
파바월드 왕덕정 회장이 2015년을 봉사로 가득찬 한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파바가 봉사정신을 모두 되살려 최대 봉사단체라는 명성을 되찾을 것입니다”
한인 커뮤니티 대표 비영리 봉사단체인 파바월드 왕덕정 회장은 2015년을 커뮤니티 봉사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파바월드의 신임 회장으로 부임한 왕 회장은 그동안 LA강, 그리피스팍, 한인타운 청소와 노숙자들을 위한 봉사 등 예전 단체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봉사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총 13개 지부 내 1,00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을 이끌어가는 왕 회장은 신임 이사진 구성에 있어서도 분야별 전문성을 띠고 있는 1.5세와 2세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단체의 신구세대의 조화를 통한 봉사단체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그는 “최근 LA시로부터 ‘봉사상’을 받는 등 봉사단체로서의 명예를 점차 회복해 나가고 있다”며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들과 함께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서도 봉사에 앞장서는 단체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이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출발한 파바월드가 어느 정도 조직 재정비 과정을 마친 만큼 그동안 다소 소홀했던 봉사 프로그램을 다시 부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펀델팍 등산로 정리, 강 청소, 긴급재난 구조단(CERT) 활동 등 올해는 기존의 봉사와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오는 7월에는 한국 독도재단의 초청으로 100여명의 학생들과 독도를 비롯한 한국방문도 재추진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활동하는 단체인 만큼 아이들의 의견을 단체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도 마련됐다.
왕 회장은 “학생들이 중심인 봉사단체이니 만큼 실제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느끼는 점과 개선방향이 정책 및 운영에 반영되어야 하는 생각에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아이들의 귀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자율성, 존중, 그리고 소수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주는 믿음을 통해 파바월드 소속 학생과 임원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봉사에 전념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하며 커뮤니티의 관심을 부탁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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