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160억원 정도 추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연봉이 1년 사이에 두 배 넘게 껑충 뛰었다.
22일 블룸보그 통신은 2014년 기본급과 상여금을 포함한 팀 쿡 CEO(사진) 연봉은 922만달러(약 101억원)로 지난해(425만달러)보다 2.2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연봉이 늘어난 것은 애플의 실적 개선 덕분이다. 2014 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9월) 애플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약 7% 늘어난 395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애플이 선보인 대화면 스마트폰 ‘아이폰6’ 시리즈와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3’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덕분이다.
이에 반해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은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보수로 120억3,400만원을 받았다. 신 사장은 이 기간 동안 급여 12억9,600만원, 상여 16억4,400만원, 기타 근로소득(특별상여 및 복리후생비) 90억9,400만원 등을 지급받아 연봉 공개 대상자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4분기 보수를 발표하지 않아 정확한 연봉은 아니지만 대략 160억원 정도를 받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신 사장은 지난 2013년에는 급여 11억7,400만원, 상여 15억9,500만원, 기타 34억4,400만원 등 총 62억1,3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아 160억원까지는 받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편 애플에 종사하는 직군 중 산업 디자이너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봉을 살펴본 결과 산업 디자이너 연봉이 17만140달러(약 1억9,000만원)로 타 부서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엔지니어들의 연봉은 9만달러(약 1억57만원)를 넘기며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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