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노인회 정기총회 10만여달러 예산안 통과, 부회장 5명 추가 선출안 승인
▶ 회장 이·취임식도 가져
OC 한미노인회 박철순 회장(앞줄 왼쪽에서 2번째)을 비롯해 총회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가 2015년 전체 지출을 10만3,000달러로 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OC 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는 29일 가든그로브 동보성에서 제36차 정기총회 및 27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수입 12만710달러 지출 10만3,000달러로 한 2015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노인회 운영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5명의 부회장을 추가로 선출한 새 임원 조직안을 수용했다.
200여명이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이날 총회는 이태구 수석부회장의 보고로 27대 박철순 회장이 연임하게 된 이유 등이 설명됐으며 2015년 예산안 및 재무, 상조, 교통부를 중심으로 한 2014년 결산보고가 이어졌다.
박철순 회장은 “부족하나마 다시 2년을 한미노인회를 위해 봉사하게 됐다”며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아와 쉴 수 있는 노인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C 한미노인회 2015년 예산안 지출항목을 보면 OC 교통국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3대의 버스 운영비를 3만달러로 책정해 가장 많은 예산이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이 회원 경조비로 7,000달러, 업무 보조비와 회의비, 공과금이 각각 6,000달러, 광고비 5,000달러, 후생비 3,000달러 순으로 책정됐다.
수입부분은 일반 회비가 2만7,000달러, 회장 700달러를 포함해 임원 회비가 3,300달러, 이사장과 부이사장, 평이사들의 이사회비가 6,210달러로 노인회 내부에서 모아진 금액을 3만6,510달러로 집계했다. 그 외 은행 이자 4,000달러 찬조금과 송림회 수입, 행사 협찬금 등으로 포함해 8만 200달러 수입 예산을 확정했다.
이 밖에 OC 한미노인회는 고정재산으로 건물, 주차장, 차량, 비품 등을 포함해 37만6,962달러 22센트, 유니티은행을 포함해 3개 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된 사용할 수 없는 유동자산으로 44만9,257달러03센트, 사용이 가능한 예치금으로 9만8,870달러95센트가 남아 있어 전체 92만5,090달러95센트를 순자산으로 가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OC 한인회 김가등 회장은 “OC 한미노인회가 지역의 노인단체들 중에는 가장 규모가 큰 단체”라며 지금까지 한인사회가 발전된 것은 시니어들이 흘린 땀과 노고 때문인 만큼 건강하게 오래 살면서 한인사회의 발전을 함께 목격하자”는 말로 인사말을 했다.
한편 OC 한미노인회는 박철순 회장을 비롯해 20명의 임원진과 실무책임자, 지사용 이사장을 비롯해 24명의 이사회, 명예고문과 당연직 고문 및 추대 고문 20명, 자문위원 4명 등의 명단을 발표했다. 별도 조직으로 대외협력국, 회관건립위원회, 정관수정위원회 등을 두기로 하고 회관건립위원회에 지사용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공고했다.
지사용 이사장은 “노인회 자체 회관의 필요성이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었다”며 “준비기간을 거쳐 상반기 이사회를 통해 위원회를 확정하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