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도 후보 앞서
▶ 재검표 가능성 있어
<속보> 예상 외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제1지구 선거에서 239표(본보 1월30일자 A-17면) 차이로 밀려났던 루 코레아 전 가주 상원의원이 1위인 앤드류 도 후보와의 사이를 30일 오전 현재 85표 차이로 다시 좁혔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까지 도착한 4,700표를 모두 확인한 상태며 30일 오전 현재 임시투표 760개표와 부재자 투표 150여개를 남겨두고 있다. 선거관리국은 개표 마지막 날에 도착한 우편물 중 27일 우표 소인이 찍혀 있는 표를 유효표로 분류하고 있다.
OC 선거관리국 닐 켈리는 “임시투표는 관리국에서 지정한 투표소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투표한 것으로 일부 표들은 늦게 도착해 무효 처리되는 경우도 있다”며 “오늘(30일) 오후 8시께까지는 개표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낮은 표 차이로 개표가 마무리될 경우 앤드류 도 후보 측이나 루 코레아 후보 측 모두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재검표가 실시될 경우 하루 비용 약 2,400달러에 달하는 재검표 비용을 요구하는 측에서 모두 지급하도록 돼 있다. 2007년 당시 자넷 누엔은 트렁 누엔에게 7표 차이로 졌지만 재검표 후 3표 차이로 당선되기도 했다.
현재 앤드류 도 후보는 전체 1만8,698표를 얻어 39.1%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루 코레아 후보는 1만8,613표를 얻어 39%의 지지를 확보했다. 가든그로브 시의원인 크리스 판은 7,785표(16.3%)를 얻고 있으며 추앤 판 뉴앤은 1,850표(3.9%)를 나타내고 있다. 루프 몰핀 모레노는 818표(1.7%)를 얻는데 그쳤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