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영상 400만뷰…’철저히 조사하겠다’
로스앤젤레스에서 1일 한 남자가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대낮에 거리에서 벌어진 이 사건을 행인이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고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400만 뷰를 넘어섰다.
노숙인 밀집지역인 스키드로우가(街)의 노숙인 텐트 바로 옆에서 대여섯 명의 경찰관이 한 남자와 몸싸움을 벌이다 사망에 이르게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는 ‘총을 버려’라고 외치는 소리가 여러 번 들리다가 5발의 총성이 울리고 지켜보던 사람들의 비명이 이어진다. 경찰관들이 떨어뜨린 곤봉을 주운 여성을 진압하는 모습도 들어있다.
현지 경찰 책임자인 앤드루 스미스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강도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문제의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다 함께 넘어졌고 서로 총기를 잡으려는 과정에 총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때 경찰관 3명이 총을 쐈으며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설명했다.
숨진 남자의 신원이나 노숙인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숨진 남자가 ‘아프리카’로 불렸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경찰이 도착했을 때 남자는 텐트 안에서 다른 사람과 싸우고 있었으며 나오라는 명령을 거부하자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해 그를 끌어내 바닥에 넘어뜨리고 계속 싸웠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차에서 내린 5~6명의 경찰이 바닥에 엎드려 있던 남자에게 총을 들고 다가가며 엎드리라고 소리쳤고, 남자가 일어나 저항하자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스미스는 복수의 경찰관이 바디캠을 착용하고 있었고 다른 추가 영상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면서 사건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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