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북아역사재단-워싱턴한인연합회, DVD 보급에 토크쇼 등 준비
한국 교육부 산하 연구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이 한국의 역사를 문화화해서 알리는 프로젝트를 워싱턴 한인사회와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워싱턴총영사 출신의 이현주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차관급)은 29일 애난데일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와 함께 역사 알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키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는 4월과 함께 7월로 예정된 워싱턴 풀뿌리 컨퍼런스와 9월에 열리는 코러스 축제에 재단 인력을 파견하고 DVD 등 재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무총장은 “동북아 역사재단이 지금까지는 중국과 일본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미국 동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에 한인회와 연계해 동북아역사를 알리고 소통하는 사업을 의논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동북아 역사재단은 지난 2006년 9월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처하기 위해 만든 교육부 산하 공공 연구기관으로 금년이 설립 10주년이 된다”면서 “DVD 등 각종 교재 등을 통해 동아시아의 역사를 우리 2세와 3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소정 한인연합회장은 “한국역사를 재미있게 대중화 시킬 수 있는 토크쇼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7월 전국 풀뿌리 컨퍼런스와 9월 코러스 축제 등에서 이와 관련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무총장은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동해병기, 독도문제, 국제수로기구(IHO) 회의 등과 관련해 한인단체장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이 사무총장은 “위안부 문제 합의는 한일간 외교적 안건으로 타결되고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관여를 했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측면에서 ‘치욕적인 협상’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미주 동포들이 위안부 이슈를 여성인권의 입장에서 글로벌 이슈로 만든 것에 대해서는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무총장은 미주한인들이 2017년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회의에 가서 데모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 사무총장은 2001년 8월부터 2003년 2월까지 워싱턴 총영사로 재직했으며 주 중국공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국제안보대사, 오사카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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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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