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텍(Virginia Tech) 대학생 2명이 13세 소녀를 유괴하고 살해한 것과 연루돼 기소됐다.
버지니아텍 공과 대학생 데이빗 아이젠하워(18, MD 콜럼비아 거주)는 온라인에서 만난 7학년이던 니콜 매디슨 로벨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나탈리에 마리 키퍼스(19, MD 로럴 거주)는 아이젠하워가 로벨 양을 살해하고 유기하는 것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젠하워는 30일 오전 블랙스버그 소재 버지니아텍 기숙사에서 경찰에 체포됐고 1급 살인혐의로 입건됐다. 블랙스버그 경찰은 아이젠하워가 로벨 양을 유괴하고 살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찰은 31일 아침 키퍼스를 시신유기를 도운 중범죄 혐의로 버지니아텍 캠퍼스 밖에서 체포했다. 로벨 양의 시신은 지난 30일 버지니아 경계와 인접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발견됐다. 로벨 양은 시신이 발견되기 전 나흘간 실종 상태였다. 아이젠하워와 키퍼스는 버지니아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보석금 없이 수감됐다.
로벨 양은 지난 24일 자정 무렵 실종됐으며 당시 로벨 양의 나이트 스탠드는 문쪽으로 밀쳐져 있었고 창문은 깨져 있었다. 로벨 양의 어머니 태미 위크스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로벨 양은 학교에서 뚱뚱하고 간 이식 수술로 흉터가 있다고 해서 학교와 소셜미디어에서 놀림을 당해 학교 가기를 싫어했었다”면서 “교사들과 이 문제를 이야기를 했지만 해결되지 못해 학교를 보내지 않기도 했다”고 말했다. 위크스는 “하지만 소셜미디어에서의 놀림은 계속됐다”면서 “경찰에 따르면 로벨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이젠하워드를 만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이젠하워는 페이스북에 ‘젊은 사랑(Young Love)’을 찾는다면서 이에 대한 글귀를 올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왜 아이젠하워가 로벨 양을 살해했는지, 왜 유괴했는지는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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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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