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 봉사회
▶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 4명 선정

허경삼씨.
친목과 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인 ‘한마음봉사회’(회장 박미애)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허경삼(92), 신영구(79), 신석우(78), 김상옥씨 등 4명을 ‘2016년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마음봉사회 박미애 회장은 “너무나 훌륭한 어버이들이 많아서 올해에는 장한 어버이를 선정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고 3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며 “이 분들은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셨고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통해서 불우이웃들도 도왔다”고 말했다.
올해의 수상자 허경삼씨는 한국에서 민간 목회와 공군 군목을 지냈고 미국에서 개척교회 담임목사로 10여년을 근무했다. 오렌지카운티 원로목사회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LA 월드미션대학 OC 베데스타 신학교에서 강의를 수년간 했다.
허씨는 아프리카 르완다 현지인 신학교와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신학교에서도 강의했으며, 카자흐스탄 현지인 지도자 양성 특강 및 한·일 양국 교류 신도수양회 특강 등을 했다. 슬하에 1남5녀를 두고 있다.

신영구씨.
신영구씨는 지난 1986년 부인 여춘복씨가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입은 후 30년 동안 부인을 돌보고 있는 중 ALS(루게릭)병의 진단을 받고 집에서 치료받고 있다. 신씨는 재미 한국계 시민연맹 공동이사장, 한국 청소년 수련진흥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평통 OCSD 협의회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신석우씨.
신석우씨는 평생을 목회자로 교회와 커뮤니티에서 활동해 왔다. 한국에서는 인천시에서 경목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은퇴 후 도미하여 2004년부터 도움선교회를 통해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시니어케어 센터를 순회하면서 매주 3~4회의 강연을 하고 지난 2013년부터 LA 미드윌셔 헬스케어 센터에서 주 2회, 효사랑 선교회의 시니어 대학에서도 강연하고 있다.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김상옥씨.
김상옥씨는 서울사범대학을 졸업 후 숭의여고 교사 재직 중 도미해 샌루이스 오피스포 주립대학에서 교육(카운슬링) 석사를 받고,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고등학교에서 30여년 교편생활을 했다. 이철수 구명운동을 유재권 변호사와 함께 했으며, 새크라멘토에서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김씨는 실비치 합창단을 창단했고 다문화 축제를 8년동안 개최하고 있다. 2015년에 작고한 정신과 의사이며 심리학 박사이던 남편 루크 김씨와 평생 동안 일군 전 재산을 UC데이비스 의과대학에 기부해 미국에서 유일한 문화정신의학 센터를 세웠다.
자녀 중 장남은 현재 워싱턴 DC에서 연방정부 교통부차관, 차남은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고 ‘플랜 넷’에서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한마음봉사회는 지난 20여년에 걸쳐서 70여명에게 장한 어버이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매년 2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권위와 전통이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한마음 하트가 새겨진 금반지, 상품·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5(목)일 오전 11시 동보성 식당에서 열린다.
박미애 한마음봉사회 회장 (714) 53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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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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