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 안 어바인 시의원·제시 조 풀러튼 교육위원·에스더 임 브레아 교육위원

지니 안씨

제시 조씨

에스더 임씨
OC 대부분의 도시들이 18일부터 선출직 공무원 후보자 접수를 하기 시작한 가운데 올해 11월8일 실시되는 오렌지카운티 선거에 한인 여성 3명이 출마한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여성들은 어바인 시의원에 도전하는 지니 안(공화당·아이 에듀 칼리지 카운슬링 대표), 풀러튼 교육구 교육위원 제시 조(FM 뱅크 부행장), 브레아 올린다 교육위원 에스더 임(윌로우 트리 에듀케이션 CEO)씨 등이다.
이들 중에서 제시 조, 에스더 임씨는 이미 입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OC 한인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니 안씨는 조만간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한인 1.5세인 제시 조씨는 풀러튼의 초·중학교만 관장하는 이 교육구 교육위원으로 한인이 도전하기는 처음으로 당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녀는 최근 단일 선거구에서 5개 지역 선거구제로 변경, 실시하는 이 교육구 교육위원 선거 ‘제2지구’에 나섰다. 이 지역구는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풀러튼 아메리지 하이츠 인근으로 피슬러, 라구나 로드, 펀 드라이브, 선셋 레인 초등학교들과 팍스 주니어 하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UCLA에서 역사와 아시안 아메리칸 스터디를 전공한 조씨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를 돕고 있다. 또 가든그로브 로타리클럽 멤버이기도 하다.
한인 2세인 에스더 임씨는 올해 11월 실시되는 브레아올린다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출마했다. 브레아에서 10년째 거주하고 있는 에스더 임씨는 과학과 수학, 엔지니어링 전문학원인 ‘윌로우 트리 아카데미’와 ‘윌로우 트리 에듀케이션’ LLC 설립자이자 CEO이다. 그는 UC 리버사이드에서 학사, 레드랜즈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번 브레아올린다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는 3명을 새롭게 선출한다. 이 통합교육구 내에는 초등학교 6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2개 등 9개의 학교들이 있다. 등록 한인 유권자 수는 700여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재 어바인시에서는 최석호 시장이 가주 하원의원(68지구) 본선에 진출해 올해를 마지막으로 시장직을 떠남에 따라서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안씨의 출마에 상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바인시는 11월 선거를 통해서 공석이 되는 최석호 시장 자리와 임기가 끝나는 베스크롬, 크리스티나 셰 시의원 자리에 2명의 시의원들을 새로 선출하게 된다. 단일 선거구로 실시되는 이번 시의원 선거등록은 내달 18일부터 8월12일까지이며, 현역 의원들의 경우 8월17일까지로 등록이 연장된다.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들은 아닐라 알리, 데일 치마, 이반 치머스, 이반 댈루치안, 매튜 에혼, 시바 파리바, 멜리사 팍스, 파라 칸, 앤토니 쿠오, 커트니 산토스, 크리스티나 셰 등 11명이다. 시장은 콩 체이, 캐더린 아이글, 메리 안 가이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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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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