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참혹한 6.25 전쟁 60주년이 지나갔다. UN군의 지원으로 인해 전쟁은 휴전이 되었고 폐허가 된 한국은 역경 속에 국민의 단합과 노력 끝에 지금의 경제부흥과 건설로, 지능 개발로 도약적 발전으로 현재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당시 젊은 학생층이 모두 전쟁에 종군 참가하여 죽음에서 살아남은 노병들은 현재 최소 80세 이상이 된다. 나이 들고 병약해 겉보기와 달리 병마 속에서 참고 살아가며 하나, 둘, 셋 천국으로 떠나간다. 살아남은 노병들은 국가로부터 6.25 참전 국가 유공자로 예우를 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이나 해외에 나와 있는 한국인들 또 한국내의 학생층을 비롯해 현재 6.25사변 또는 한국 전쟁이 무엇인지 질문한다면 확실한 답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의문스럽다. 이 가운데 통일의 염원이 있고, 이산가족의 쓰라린 아픔이 있지만 언제 통일이 이루어질지 예측 못하고 있다. 지금은 남북이 모두 어렵고 팽팽한 정국과 정치인들, 노병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 탄생으로 더욱 복잡한 현실 속에 잘 풀려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현 한국의 불안정세도 하루 속히 안정을 되찾아 평화스럽고 안보 속에 더 한층 발전하기를 고대하여 본다.
노병들 죽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한다. 한국의 정치인들도 남북의 긴장과 안보를 위해 하나가 되여 국민들이 안정되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기를 기대한다.
지난 13일 메릴랜드의 벧엘교회는 6.25 참전 유공자를 예우하는 보은의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예배 도중 목사님께서 유공자들을 위해 별도의 자리를 만들고, 영상으로 한국 유공자의 한 장면을 소개하고, 각 유공자에게 화환을 전달하고, 수백명의 교인들이 기립한 가운데 박수갈채를 보내줬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순간이 되었고 감개무량한 마음이었다. 새롭게 노병들에게 큰 힘을 심어 주었다.
그 후 또 축하 파티장도 모두가 정성스레 만들어졌고,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을 비롯 당회원 여러분과 권사님들이 좌석 중간에 끼어 함께 담소하면서 식사할 수 있게 했다. 6.25 국가 유공자들에게 베풀어 준 아름다운 행사와 봉사는 힘없고 노약한 노병의 가슴속에 깊이 간직될 것이다. 봉사하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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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동 전 하워드카운티 노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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