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체에서 인삼하면 코리아(대한민국)를 생각하고 코리아하면 인삼을 연상할 정도로 인삼은 한국의 특산품이요, 한국은 인삼의 종주국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지금세계는 인삼이라는 이름을 지닌 생약이 여러 가지가 있다 일본에서는 죽절(竹節)인삼이라는 것이 있고 미국에서는 아메리카인삼, 중국에서는 삼칠인삼, 인도에서는 히말라야인삼 등 인삼의 종류가 여러 가지 있지만 그것은 우리가 말하는 고려인삼은 아닌 것이다.
인삼은 우리의 고려인삼 밖에 없다. 그래서 세계어디에서나 인삼이라고 할 때에는 Korean Ginseng이라고 한다. 현재 인삼의 자생지라고 되어있는 한반도, 중국의 요동 및 만주, 소련의 연해주가 당시에는 전부 고구려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그 영토 내에서 생산되는 인삼을 고려인삼이라고 하는 것이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
고려인삼이 식물학적학명이 파낙스진생(Panax Ginseng)이라고 되어있는데 진생(Ginseng)은 인삼을 중국식으로 발음한 것이고 파낙스(Panax)는 만병통치약이라는 뜻이다. 1844년 러시아의 Meyer, C. A 라는 학자가 학명을 붙일 때 Pan-(汎,(범);전부라는 뜻) ax(藥(약)라는 어원의 라틴어를 합쳐서 파낙스라는 이름을 만들어 낸 것인데 이미 그 당시에 고려인삼을 만병통치약이라는 이름으로 학명을 만든 것만 보더라도 서양 사람들에게도 고려인삼이 신비의 영약으로 알려졌던 것을 알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러시아의 학자가 그렇게 학명을 발표하기보다 10년전에 독일의 Ness라는 학자가 별도로 학명을 지었다는 사실이다. “파낙스 신생, 발 코라엔시스(Panax schinseng var coraiensis)”가 그때 지은 이름인데 신생은 진생과 마찬가지로 인삼이라는 중국발음에 유래한 것이고 문제는 끝에 달려있는 코라이엔시스라는 말이다.
이는 바로 우리의 고려라는 뜻이기도 하다. 만약 그 학명이 인삼의 정식학명이 되었더라면 인삼은 명실 공히 ‘고려인삼’ 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었을 텐데…고려인삼과 다른 인삼을 구별하기 위하여 고려인삼의 삼자는 삼(參)이 아니고 삼(蔘)자를 쓰기로 되어있다. 하여튼 고려인삼은 수천년래 만병통치의 영약으로 알려져 왔으며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약물학 책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인삼의 약효를 체내의 오장을 보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로부터 시작하여 결국은 오래장복하면 몸이 가뿐하게 되어 수명이 길어진다고 하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인삼의 약효를 요약해보면 *생체의 적응력을 증대시켜준다. *비 특이성 저항력을 증대시켜준다 *생체의 기능을 정상화시켜준다는 것인데 이를 현대의학에 의하여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을 좀 더 상세히 간추려 보면;
1. 스트레스; 항상성의 유지와 정상화작용.
2. 피로; 피로를 회복시켜 운동력의 증가와 생명의 연장을 시켜준다.
3. 우울증; 중추신경을 흥분시켜서 우울증을 없애준다.
4. 심부전; 강심작용을 나타낸다.
5. 고혈압; 혈압강하작용
6. 동맥경화증; 콜레스트롤을 조절하여 동맥의 죽상변화에 의한 동맥경화증이 되는 것을 방지한다.
7. 빈혈증; 조혈기능을 활발하게하여 적혈구 및 헤모글로빈을 증가시킨다.
8. 당뇨병; 혈당이 지나치게 높은 것을 낮추어 준다.
9. 궤양(潰瘍); 세포 및 조직의 형성을 촉진시켜서 궤양을 치료해준다.
10. 암; 암세포의 증식을 막음으로써항암작용이 있다. 11. 피부; 피부를 윤택하게하고 건조를 방지한다.
웬만한 약은 한두 가지 약효를 갖고 있지만 이 인삼은 이와 같이 무궁무진한 효과가 있으며 워낙 신비한 약초이기에 두들기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큰소리도 나고 작은 소리도 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문의 (703)642-0860
www.muna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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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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