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몰던 견우와 구름비단 짜던 직녀 그 사랑이 너무 깊어 하늘신이 둘을 갈라놓아 철컹철컹 직녀의 베틀소리 밤마다 강을 건너고 소 울음소리 밤새 강을 넘어가니 은강에는 시도때도 없이 비가 내린다
유월이 다 가도록 까치 한 마리 날아오지 않는 이곳 밤이 되어도 낮처럼 환하고 칠월칠석이 되어도 견우별은 보이지 않는다 아, 은강은 너무 멀어 천 개의 별무덤을 지나고 또 지나고
별이 흐르지 않는 이곳 누군가 내다버린 베틀이 하늘에 쳐박혀 있다 시간은 느리게 흐르고 해는 더디 기운다 칠석에도 비가 내리지 않는 이곳에 직녀는 없다
수상소감 소식을 듣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웃었습니다. 별거 아닌 척 새침한 얼굴을 하고 소리 안 내고 웃었습니다. 아무도 안 봤겠지? 했는데 다 알아버린 모양입니다. 바람이 와 와 달려오더니 빨갛고 노란 잎들을 와르르 안겨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만 소리를 내어 웃고 말았습니다.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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