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바월드-KYCC-평통 등 다양한 나눔행사 계획
연말연시를 맞아 한인 봉사단체들이 커뮤니티에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
한인사회 대표적인 비영리 봉사단체인 파바월드는 오는 17일 LA 다운타운의 노숙자 쉼터인 미드나잇 미션에서 400명의 노숙자들에게 정성이 담긴 음식을 제공하고 크리스마스 캐롤을 합창하는 등 추운 겨울 갈 곳이 없는 노숙자들에게 온정을 나눠줄 예정이다.
파바월드 측은 “연말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을 통해 기쁨을 얻는 배움도 학생들에게 중요한 체험학습”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연말을 맞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캐롤을 합창하는 등 추운 겨울 가장 외롭고 소외된 노숙자들에게 단 하루라도 행복한 느낌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한인가정상담소도 친부모와 함께 생활하지 못하고 LA카운티 아동보호국(DCFS)에서 거주하고 있는 아시안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 상담소는 지난달 개인 및 단체들로부터 후원을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오는 21일 웨스트코비나에 위치한 카운티 아동보호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도 17일 오전 10시부터 올림픽 선상 엘덴 길에 위치한 레오 폴리티 초등학교(2481 W. 11th St., LA)에서 ‘제23회 KYCC 할러데이 카니벌’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인타운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이날 행사에는 한인을 비롯 히스패닉, 흑인, 백인 등 지역 주민 2,000여명의 아이들과 500여명의 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성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것으로 KYCC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LA 평통은 오는 27일 전체 자문위원들과 함께 하는 송년 모임행사에 탈북 가정을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29일에는 LA 인근에서 열리는 탈북자 송년 모임에 참석하는 등 탈북자들과 함께 올 한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LA 한인회도 한인회 소속 이사들과 함께 양로보건센터를 방문해 외롭게 지내는 한인 노인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한편 헤이필드 리더십 소사이어티 소속 헤이필드 오케스트라(지휘 김용재) 단원들은 오는 11일 LA 온누리교회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 ‘세이브 더 칠드런과 함께 하는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음악회’을 시작으로 17일에는 ‘더 텐트 크리스마스 음악회’, 19일 엘림실버타운 연주회, 21일 윌셔양로센터 크리스마스 연주 등 크고 작은 찾아가는 음악회로 한인 사회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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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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