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은행장 신년사로 알아보는 2017 경영목표-뱅크 오브 호프 “내부적 역량 강화 등 변혁 지속”
▶ 한미은행 “창립 35주년… 향후 5년 성장 비전 공개”
2017년 정유년 새해의 시작을 맞아 한인은행들은 각각의 경영목표를 제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3일오전 시무식을 겸한 신년하례식으로새해 첫 업무를 개시한 이들 은행들의 공통된 화두는 변화와 성장으로 요약된다.
변화하는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성장을 도모하거나, 또는 자발적으로 변혁을 일궈내 성장의 결실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은행별로 이사회와 경영진의 성향에 따른 미묘한 전략의 차이가 올 연말 어떻게 귀결될지 두고 볼 일이다.
뱅크 오브 호프는 올해 성공적인 변혁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은행 중 11번째, 전국에서 82번째로 큰 은행으로 변화된 지난해를 뒤로 하고 보다 개선되고 진보된 상태로 변혁하겠다는 것이다.
케빈 김 행장은 “성공적인 변혁은 내부와 외부를 통틀어 엄격한 대처를 요구하며 변혁의 완수를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며 “뛰어난 이사회의 지도와 경영진의리더십, 그리고 직원들의 참여로 뱅크 오브 호프는 앞으로 수년간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미은행은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향후 5년간 새로운 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금종국 행장은“ 1982년 이민자들이 세운 한미은행이 35년만에 자산 45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했다”며 “금명간 모든 한미 가족들은 최근 이사회와 경영진이 확정한 향후 5년간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 행장이 일부 소개한 청사진은 전통적인 상품과 서비스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변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지점망 및 대고객 채널에 대한 투자로 고객과 소통을 늘리고 높은 만족도를 유도해 고객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태평양 은행은 2017년이 새로운 희망만큼이나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충분한 준비와 대비를 강조했다. 조혜영 행장은 “올 한해는 정치적으로 많은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며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런 많은 변화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고객들을 돕고, 태평양 은행도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고객과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를 꾀할 방침이다. 당장 올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2억달러 규모의 예금에 대해 고객 이탈이 우려되는 만큼 기존고객잡기에 나서고 모니터링 강화, 문제여신 포착, 사후관리 철저의 리스크관리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현수 행장은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약속하며 역량 있는 인재들이 더욱 우대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CBB 은행의 조앤 김 행장은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김행장은 “2020년까지 유기적인 성장과 인수를 통해 자산 2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 한해LA 한인타운과 오렌지 카운티에 1개씩의 지점과 달라스에 2개 지점을 내는 등 모두 4개 지점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즈니스 전문 은행으로서 브랜드 강점을 유지하면서 ‘빠르고, 유연하고 그리고 친근한’ (Fast, Flexibleand Friendly) 브랜드 이미지 강화 광고 캠페인을 펼칠 계획도 공개했다.
오픈뱅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균형잡힌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업용부동산 대출 보다는 중소기업이나 SBA 대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으로 내부적으로는 직원 및 고객간 보다 업그레이드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오픈뱅크는 이와 함께 보다 많은 나눔과 봉사로 한인 커뮤니티에 한걸음더 다가서는 올 한해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니티 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뱅킹 1위 한인은행이 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최운화 행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창조적인 은행이 되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온라인 뱅킹에 꾸준히 투자해 경쟁은행들이 개척하지 못한 분야를 선점할 뜻을 확고히 했다.
US메트로 은행은 올해 초 1,500만달러 증자를 완료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설 태세다.
김동일 행장은 “매년 1개 이상의 새로운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며 IT와 지원 부서 인력도 보강할 것”이라며 “이를 밑거름으로 매년 예금과 대출이 30% 이상 성장, 자산 5억달러 은행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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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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