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교통혼잡 전국 최악, 타운 인근 상습 정체
LA가 미국에서 가장 교통 정체가 심한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가운데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의 상당수가 상습 정체 구간 도로망에 갇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 교통정보 기기 제조업체 ‘탐탐’사가 최근 공개한 2016년 기준 전국 및 세계 주요 도시별 교통혼잡 자료에 따르면 LA는 교통혼잡도가 미국에서 가장 높고, 전 세계적으로는 10번째로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르면 LA는 운전자가 교통체증으로 차량 안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연간 평균 164시간, 하루 평균 43분으로 2~5위인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애틀, 샌호세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지난해 LA 지역 프리웨이 등 주요 도로의 교통체증 시간이 전년도에 비해 2% 상승한 평균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체증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특히 아침 출근 시간대 지체 정도는 평소의 60%, 저녁 퇴근 시간대에는 평소의 81%까지 체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일별로는 출근 시간대의 경우 화요일, 퇴근 시간대에는 목요일 정체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탐의 트래픽 발생 지도에 따르면 특히 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 상습 정체 구간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번과 101번 및 110번 프리웨이 타운 인근 구간이 대표적인 상습 정체 구역으로 나타난 가운데, 타운 내 버몬트, 올림픽, 윌셔, 크렌셔 등 주요 간선 도로의 곳곳이 상습적으로 막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들은 이같이 심각한 교통체증이 최근 부동산 개발 열풍과 잦은 도로보수 및 지하철 공사, 인구 증가 등 복합적인 원인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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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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