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엔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신변 위협을 이유로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의 경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24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언론의 공격, 집에 백색가루 소포 배달 등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 부통령과 그 가족이 아닌 일반 백악관 참모가 비밀경호국의 경호를 받는 것으로 이례적이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일인 지난 2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흑인 인권운동가 고(故) 마틴 루서 킹 목사의 흉상이 사려졌다'는 백악관 '풀 기자단'의 잘못된 사실 전파 사례를 지적하면서 "이런 것은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묘사하려는 전략의 하나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나 "나는 해당 풀 기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나처럼 공격받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언론이 나한테 하는 것(잘못된 보도 등) 때문에 현재 나는 비밀경호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최근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최대 인파' 주장을 '대안적 사실'이라고 두둔해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이날 자신의 집에 협박성 흰색물질 소포가 배달됐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내 집에 흰색물질(백색가루)이 든 소포가 배달됐다"면서 "이는 수치스러운 일로, 그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 흰색물질이 유해한 것인지, 발신자가 누구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비밀경호국은 콘웨이 선임고문 경호 사실 확인 여부를 묻는 이메일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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