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버스 도착 아래층에 주차장행 출발층만 진입
▶ 교통체증 완화 위해 시행
LA 국제공항(LAX) 진입로와 터미널 순환도로의 교통체증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LAX 공항 당국이 체증 완화를 위해 공항 터미널을 오가는 각종 셔틀버스들의 운행 방식을 변경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LAX 공항 당국은 LAX 터미널 순환로를 운행하는 모든 셔틀버스들을 대상으로 출발층인 상층 순환로와 도착층인 하층 순환로 중 한 쪽으로만 운행하도록 제한을 두는 방안을 지난 2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항 인근의 각 호텔에서 운행하고 있는 셔틀버스는 도착층인 아래층 순환로에만 진입이 가능하고 위층 출발층 순환로에서는 운행할 수 없게 됐다.
또 공항 외곽 주차장 C까지 왕복 운행하는 공항 셔틀버스와 공항 인근 각 주차 서비스 시설들이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경우는 위층 출발층 순환로만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셔틀버스들은 지금까지는 순환로 상층과 하층을 모두 운행하며 각각 이용객들을 내려주거나 픽업을 해왔다.
공항 당국은 다만 장애가 있는 승객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LAX에 도착한 뒤 도착층인 아래층 순환로에서 주차장 C 셔틀버스나 주차 업체 셔틀버스를 타던 승객들은 이제는 출발층 순환로로 올라가야 이들 셔틀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마찬가지로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면 출발 승객들도 일단 아래 도착층 순환로에서 내려서 출발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공항 당국은 이같은 조치로 하루 평균 2,500회 정도의 셔틀버스 운행 횟수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항 당국은 “하루 평균 LAX로 진입하는 차량은 약 9만5,000대”라며 “호텔과 주자창을 순환하는 셔틀버스의 흐름이 원활해진다면 LAX로 유입되는 교통량이 줄어들어 흐름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항 당국은 LAX의 교통 혼잡을 경감시키기 위해 방안으로 중앙터미널에 교통경찰 배치,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한 24시간 교통상황 안내, 렌터카 회사 셔틀버스의 연간 통행량 제한, 경고 표지판 추가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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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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