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임 전후로 부쩍 증가…자연인 신분으로 돌아와 직접 글 남겨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그의 퇴임 전후로 부쩍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24일 오전 7시 반 기준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BarackObama)의 팔로워 수가 8천321만명으로 스위프트의 팔로워 수 8천317만명을 누르고 전 세계 3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팔로워 수가 많은 이는 팝가수 케이티 페리(9천547만명)과 저스틴 비버(9천139만명) 단 두 사람뿐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취임 전인 2007년 3월 만들어졌으며, 그간 8천만명 언저리를 맴돌았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하지만 퇴임 일주일 전 팔로워 수는 8천50만명으로 늘었으며, 그가 대통령에서 공식 퇴임한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날에는 8천170만명으로 치솟았다.
이후에도 팔로워 수는 계속 늘어 8천300만명을 훌쩍 넘어서게 됐다.
오머 지너 트위터카운터(Twitter counter) 경영국장은 "트위터에서 불과 며칠 만에 250만명의 팔로워가 생기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언젠가 케이티 페리나 저스틴 비버의 팔로워 수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팔로워 수가 늘어난 데는 그가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와 직접 글을 남기기 시작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보고 휴가지 팜스프링스에 도착해 8년 만에 첫 트윗을 남겼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미국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 @POTUS(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로 소통했다.
그는 자신을 아빠, 남편, 대통령, 시민으로 소개한 개인 계정에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원래 트위터 계정으로 돌아왔습니다"라고 한 뒤 "이것 여전히 작동하죠?"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 계정의 배경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산 위에서 큰 딸를 말리아를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다.
그는 지난 22일에는 국민들이 오바마 당시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하는 뉴욕타임스(NYT) 기사 링크와 함께 "매일 이 같은 편지를 읽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게 내가 해야 하는 일에서 최고로 좋은 부분 중 하나였다"고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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