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리 적용 크레딧 카드 이체 등 적절한 상환 전략 필요

1년중 크레딧 카드 고지서 금액 가장 높아지는 시기다. 낮은 이자율 적용 크레딧 카드로 부채를 이체하는 등의 현명한 상환 전략이 절실하다.
우편함을 가득 메웠던 연말 광고전단지가 어느 순간 사라졌다. 대신 그자리에 크레딧 카드 고지서가 차곡 차곡 쌓여만 간다.
지난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흥청망청 크레딧 카드를 긁었던 기억에 봉투를 열어보기가 두려운 시기다.
매년 이맘때 받는 크레딧 카드 고지서 금액은 다른 달에 비해 높을 때가많다. 연말 쇼핑으로 사용한 금액이 고스란히 적혀있기 때문이다. 고지서 봉투를 뜯지도 안고 잠시 치워 놓지만 그런다고 빚이 저절로 해결되지 않는다.
뉴욕타임스는 평소 보다 높은 금액의 고지서가 날아 오는 이때 적절한 상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아무 전략없이 소액씩 갚다보면 높은 이자율이 적용되는 크레딧 카드 특성상 가계부에 타격을 입기 쉽다. 또 크레딧 카드 사용액을 제때 갚지 못하면 크레딧 점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장기적으로도 신용 불량자 신세가 되기 쉽다.
재정 전문가들은 연말 크레딧 카드 지출액이 많았다고 판단되면 이자율이 낮거나 일정 기간 아예 적용되지 않는 크레딧 카드로 부채를 이체해서 상환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크레딧 점수가 높은 사용자들에게약 12~21개월간 이자율을 적용하지 않는 크레딧 카드 상품이나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런 카드로 부채를 이체하면 높은 이자율에 쫓길 필요 없이 느긋하게 상환해 나갈 수 있다.
이른바 크레딧 카드 돌려 막기를 할 때 주의할 점이 몇가지 있다. 무이자율이 적용되는 기간이 한정되어 있기때문에 기한내에 조금씩 빚을 갚을 계획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적어도 무이자 적용 기한이 끝나기전에 이체된 금액을 모두 갚아야 높은 이자율이 적용되는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가지 더 주의할 점은 이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크레딧 카드를 개설해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이체 금액의 약 3~4%에해당하는 금액이 수수료로 고스란히 빠져나가기 때문에 결국 높은 이자율이 적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크레딧 카드 사용액이 너무 많아 무이자 적용 카드로 이체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최근 온라인 렌더를 중심으로 많이 발급되고 있는 ‘개인 대출’ (Personal Loan)도 고려해볼만 하다. 최근에는 일반 은행에서도 많이취급하는 개인 대출은 크레딧 카드와 같이 담보없이 제공되는 대출이다. 크레딧 카드 대출과 다른 점은 정해진 상환 기간이 있다는 것.
대개 약 3~5년간의 상환 기간이 적용되는데 크레딧 카드 현금 인출에 비해 높은 금액을 대출 받을 수도 있다. 크레딧 점수가 높은 대출자에게는 최저 약 5~6%의 이자율이 적용되는 데 일반 크레딧 카드 적용 이자율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반면 단점은 다른 만기 확정 융자처럼 선불 수수료가 부과되고 매달 정해진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크레딧 카드처럼 ‘미니멈 페이먼트’ 옵션도 적용되지 않는다.
크레딧 카드 빚 상환을 걱정하기에 앞서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아는 습관을 갖는 것이 크레딧 부채 고민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재정 전문가들에 따르면 무분별한 크레딧 카드 사용을 막기 위해서 이메일이나 문자 메세지 알림 기능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크레딧 카드 사용액이 한도액에 가깝거나 미리 정해 놓은 금액에 도달할 때 또는 납부 기한이 다가올 때 이메일이나 문자 메세지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가급적이면 포인트나 캐시백을 제공하는 크레딧 카드를 사용해 크레딧 카드 빚을 상환하는데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납부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여윳돈이 생길때마다 조금씩 크레딧 카드 빚을 갚아 한꺼번에 많은 금액을 납부해야 하는 부담을 낮추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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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The New York Times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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