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항공이 다음달부터 국내선 이코노미 승객에 대해 무료 기내식 서비스를 재개한다. 2001년 관련 서비스를 폐지한지 16년만의 부활로 경쟁 항공사로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델타는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12개 장거리 국내선 노선의 이코노미 승객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가장 저렴한 ‘베이직 이코노미’ 항공권 구매 승객까지 모두 포함되며 허니-메이플 브렉퍼스트 샌드위치, 터키 콤보, 베지 랩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당장 다음달 1일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각각 LA와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노선에서 처음으로 제공되고 4월24일까지 JFK와 시애틀, 샌디에고와 피닉스, 보스턴과 LA,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레이건 워싱턴 공항과 LA, 시애틀과 올랜도 등의 노선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지난해 8월부터 호놀루루 노선에 기내식 서비스를 선보인 델타에 자극받아 아메리칸 에어라인도 하와이 일부 노선에서 샌드위치를 제공하고 유나이티드는 와플에 캐러멜 시럽이 들어간 스투룹와플(stroopwafels)을 서비스하며 승객 서비스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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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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