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X에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인 국제선 미드필드 신청사(오른쪽) 조감도. 왼쪽 중간의 탐 브래들리 터미널과 첨단 지하터널로 연결된다.
미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최대 관문인 LA 국제공항(LAX)의 국제선 청사 신축 공사가 27일 착공돼 오는 2019년 최첨단 터미널이 추가로 들어선다.
LA시와 LAX 공항 당국은 27일 에릭 가세티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탐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 안쪽에 ‘미드필드 위성 터미널’(Midfield Satellite Concourse·MSC)을 신축하는 공사의 착공식을 열었다.
총 16억달러가 투입되는 MSC 신청사는 탐 브래들리 국제선 청사 서쪽에 총 75만 스퀘어피트 넓이에 5층 규모로 모두 12개의 게이트가 신설된다. 오는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신청사에는 에어버스 380과 보잉 747 점보 항공기 8대를 위한 전용 게이트 2개가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신청사는 탐 브래들리 국제선 청사와 최첨단 지하 터널로 연결돼 공항 이용객들을 위한 무빙워크가 설치되는 것은 물론, 전용 셔틀도 운행될 계획이라고 LAX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LAX내 가장 최근에 들어서게 되는 신청사인 만큼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수화물 시스템이 설치되며, 공항 내에는 최고급 라운지와 레스토랑, 리테일 스토어 등 공항 이용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서 가세티 시장은 “LAX는 미 대도시 공항들 가운데 두 번째로 이용객들이 많고 여행객들의 첫 관문이자 5만여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적 상징성도 크다”며 “MSC 신청사 프로젝트는 수만개의 고용창출은 물론, LA를 전 세계에 알리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LA 공항당국은 MSC 신청사 프로젝트는 단계별로 나뉘어 진행되는 LAX 확장공사의 한 부분으로 이 같은 시설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40년까지 승객 수용능력을 총 9,860만명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LAX는 지난 2013년 총 19억달러를 투입한 탐 브래들리 국제성 청사 리모델링 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현재 국내선 전용 제1 터미널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항 당국은 MSC 신청사 프로젝트에 총 6,0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나 3억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물론, 공사 완료시 신청사내 수만여개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항 당국은 MSC 신청사 프로젝트 완료 후 필요에 따라 7개의 출국장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LAX 각 터미널을 잇는 순환전철 시스템과 향후 렌터카 구역 및 메트로 그린라인 역을 잇는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세계 수준의 공항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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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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