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LA시 예비선거
▶ 난개발 제재 ‘S’ 찬반팽팽 가세티 시장 재선도 주목

6일 열린 ‘발의안 H’ 찬성 기자회견에서 에릭 가세티(맨 왼쪽) LA 시장이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등과 함께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시장을 비롯해 주요 공직자들을 선출하고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이 된 발의안들의 향배를 가르게 될 LA시 예비선거 날이 밝았다.
7일 실시되는 시 예비선거의 각 투표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게 되며 LA 한인타운에서는 ▲서울 국제공원 체육관(3250 San Marino St.) ▲윌셔 팍 초등학교(4063 Ingraham St.) ▲윌셔 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 ▲샤토 레크리에이션 센터(3191 W. 4th St.) 등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제히 실시된다.
■주요 공직자 선거
이번 선거에서는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재선 여부가 확정되고 총 15개 시의회 지역구 가운데 절반인 홀수 지역구 8개 곳의 시의원 등을 선출하며 LA 통합교육구(LAUSD) 이사, LA커뮤니티칼리지 이사 등 공직자 선거가 이뤄진다.
이날 예선에서 50% 이상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상위 1, 2위 득표자가 오는 5월16일 열리는 결선에서 다시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또 LA시 검사장과 LA시 회계감사관의 경우 마이크 퓨어 현 LA 시 검사장과 론 갤퍼린 현 LA 시 회계감사관에 대한 선거도 치러지지만 이들은 각각 단독출마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시장직의 경우 재선에 도전하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을 포함해 총 11명의 후보들이 격돌하는데 현재 가세티 시장이 후원금 모금에서 크게 앞서고 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공식 지지를 받는 등 재선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도전자들 가운데 미첼 슈워츠 후보가 그중 뚜렷한 대항마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가세티 현 시장이 이날 예선에서 50% 이상을 득표해 결선 없이 재선에 성공할 지가 주목거리다.
2015년 실시된 LA시 예비선거에서 시 선거일정을 바꾸는 시 헌장개정 발의안 1, 2가 통과됨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LA 시장의 임기는 기존의 4년에서 18개월이 늘어난 5년6개월이 돼, 오는 2022년 12월31일까지가 된다.
■발의안 향배 주목
이외에도 LA 카운티 발의안 H와, LA시 발의안 4개 등 총 5개 발의안이 유권자의 찬반투표에 의해 운명이 결정되는데 특히 발의안 H와 발의안 S가 유권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발의안 H는 LA 카운티 정부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카운티 내 판매세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발의안은 세금 인상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투표 유권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이번 방안이 확정되면 향후 10년 간 연간 3억5,500만달러의 예산이 확보돼 노숙자 정신건강서비스, 약물 재활 서비스, 교육, 직업 훈련, 렌트비 보조 등 각종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이외에도 발의안 S의 찬반 대결도 뜨겁다. 발의안 S는 조닝 규정에서 예외 조항을 요구하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LA 시의회의 승인을 받더라도 실제 공사를 2년 동안 한시적으로 중단시키고 해당프로젝트에 대해 엄격한 환경평가를 포함한 도시계획 규정을 시의회가 의무적으로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제리 브라운 가주지사와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고 저소득층 유닛 개발도 제한된다며 공개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찬성 측은 도심 지역 렌트값만 상승을 초래하며 개발이 무분별하게 진행돼 녹지 부족, 교통 체증 증가 등의 이유로 발의안 S통과를 지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리화나 판매규제 발의안 M, N과 LA시의 항만관리국이 발급하는 허가증, 임대증 등의 서류의 유효기간을 현 최대 50년에서 최대 66년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발의안 P가 상정돼 있다.
<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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