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사후 옆 몰에서 커피 사왔다고 ‘15달러’
1.5달러 써놓고 거스름돈은 아예 생각안해
▶ 귀중품 분실·스크래치 발뺌도 계속 문제
“차라리 업소 안가고 말지” 이구동성LA 한인타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이모씨는 지난주 6가 선상의 한 샤핑몰에서 밸릿파킹 비용을 10달러나 지불해야 했다. 해당 몰에서 식사를 하고 붙어있는 옆 몰에서 커피를 사서 들고 왔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씨는“투고해서 들고 있던 커피 컵을 보고는 주차요원이 다른 몰에 갔다 왔으니 무조건 10달러를 내야 한다고 했다”며“안내문에 써있다고는 하지만 잠시 커피만 투고해왔는데 원래 비용보다 5배를 더 부과하는 것은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에서 밸릿 파킹 관련 논란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한인타운 내 대다수 몰에서 밸릿 파킹 서비스가 일반화 돼 있지만,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가 아닌 오히려 강제적인 비용 부과로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씨의 사례처럼 지나친 요금 부과는 물론, 밸릿 파킹 이용과 상관없는 요금 강제 징수, 1.50달러, 2.50달러 등으로 책정해두고 거스름돈을 내주지 않는 ‘꼼수’ 운영도 지적되고 있다.
현재 LA 한인타운 내 밸릿 파킹의 일반적인 요금은 점심 1~2달러, 저녁 2~3달러 선이다. 최근에는 점심시간에도 1달러를 받는 곳도 찾기 어려워졌다. 상당수 몰에서 2달러를 부과하고 있으며, 저녁 시간대에는 3달러를 받는 곳도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
문제는 적절한 서비스 제공 없이 비용을 지나치게 부과하는 경우다.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직접 주차를 했는데도 강제로 요금을 징수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인 정모씨는 “특히 밤 시간에는 주차요원이 퇴근한다고 키를 돌려받으면서 돈을 내야 할 때가 있다. 결국 주차만 해주고 3달러씩 받아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 주차 요원이 거스름돈이 없다는 이유로 잔돈 지급을 거부하기도 하고, 특히 50센트가 남는 경우에는 당연하게 내주지 않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 뿐 아니라 대행업체를 이용해야하는 업주들에게도 밸릿 파킹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LA 한인타운 6가 선상의 한 식당 관계자는 “저녁 밸릿 파킹 비용이 3달러로 오른 이후 손님들의 불만을 듣고 있다. 안 그래도 어려운데 손님 발길이 끊길까 걱정”이라며 “밸릿업체에 매달 250달러씩 내고 있는데, 이 금액을 늘리고 밸릿 비용을 낮출지도 고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밸릿 파킹으로 차량이 부분적으로 파손되거나, 차 안에 보관해둔 귀중품이 분실되는 경우 등의 문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LA시 정부는 지난 2014년 밸릿 파킹 서비스 운영에 허가증 제도를 실시하고 규정을 강화했으며 전담 단속반을 구성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밝히기도 했으나 여전히 피해를 입은 후의 실질적인 보상은 사실상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밸릿 파킹으로 인한 차량 훼손은 확실한 증거가 있지 않은 이상 잘잘못을 가리는 것이 쉽지 않아 사고 해결이 쉽지 않다”며 “주차 후 매번 차량 사진을 찍어두거나,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고 미리 안내문을 확인해 불필요한 요금 부과를 막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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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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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8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쇼핑몰 푸드 코트가 주목 받는 이유중 하나이지요
결국 식당 스스로 답을 찾을수 밖에 없어요. 손님을 받들건지 쫓을건지
한인타운 비지니스 힘든건 알겠는데 자리 있는데도 무조건적으로 발렛 요금징수는 좀 아닌것 같아요.그런 경험있는사람들이라면 ...나 역시 그 몰에 안가게 되죠.
아 저도 이거 당했어요 6가 알렉산드리아 잠깐 옆에 커피사왔더니 15불 내놓으라면서 돈 8불밖에 없다니까 그거라도 달라고 담부턴 그러지마 하고 혼나고왔네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좋은 시간을 갖기전에 스트레스받으며 들어가서 진짜 별로임... 도대체 누가 시작한 황당한 아이디어인지... 비지네스를 위함도 아니고 손님들을 위한것도 아니고... 건물주들의 농락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