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부부 4년전 구입 중세 주화 3천여개
프랑스의 한 30대 부부가 4년 전 구입한 낡은 집의 지하실에서 말 그대로 ‘금은보화’를 발견했다.
20일 ‘데르니에 누벨 달자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북서부 알자스 지역 술츠레뱅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2013년 사들인 농가의 지하실에서 최근 금화와 은화 등 총 3,000여 개의 중세 주화들이 담긴 ‘보물단지’를 발견했다.
이 부부가 구입한 주택은 중세 시대인 1580년께 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뜻밖의 금은보화는 퇴역군인인 남편 스테판 레미씨가 최근 지하실 개조를 위해 곡괭이로 집 지하의 포도주 저장고 바닥을 파다가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급히 아내를 불러 영화에서나 본 것 같이 생긴 이 단지를 함께 열었고, 그 안에 이같은 금은 주화들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부부는 쾌재를 불렀다.
그러나 이들은 이 금은보화가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보고 발견 사실을 지방정부에 신고하기로 뜻을 모았다. 프랑스 법률상 이런 경우에는 문화재 발견자들에게 소유권이 귀속되지만, 당국이 발견 직후부터 5년간 해당 문화재를 조사할 수 있다. 신고하지 않을 경우 불법 문화재 취득으로 범법자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이 주화들은 1473년∼1610년 스페인 세비야에서 주조돼 이집트에서 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가 완료되면 이 금은보화는 부부의 손에 들어오고 소유권자인 부부는 경매 등을 통해 처분할 수 있다. 발견된 금은화의 현재가치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상당한 고액일 것으로 예상된다. 5년 뒤 금은보화를 되찾게 되면 이 부부는 무엇을 하고 싶어 할까. 데르니에 누벨 달자스는 남편은 평소 꿈꿔온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구입하고 부인은 남편과 함께 코스타리카로 3주 여행을 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