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침·고열·가슴 통증 동반 타운 병원들 환자로 북적

최근 한인 병원들에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차민영 내과전문의가 감기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환절기를 맞아 한동안 더운 날씨가 이어지다 갑자기 비가 내리는 등 남가주에 변덕스런 기후가 찾아오면서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운 날씨가 한동안 계속된 LA 지역은 이같은 일교차 큰 날씨로 인해 감기가 오래 가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LA 한인타운 병원들은 이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감기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타운 내 내과 전문의들은 올해 들어 일교차가 큰 날씨가 많아지면서 감기 몸살 증상을 느끼고 병원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으며, 이번 감기는 특히 심한 기침과 고열, 그리고 가슴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영직 내과전문의는 “적게는 10명 많게는 20명 정도의 감기 환자들이 매일 병원을 찾는 등 올해 들어 감기 환자들이 유달리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이들 대부분은 며칠 쉬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병원을 찾지 않다가 증상이 심해서 병원 온 경우”라고 전했다.
이영직 내과전문의는 일주일 이상 기침 및 발열 증상이 지속되거나 누런 가래가 계속해서 나온다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잦은 기침과 고열 증세로 인해 병원을 찾은 박모씨는 “편의점에서 파는 감기약을 먹고 잠을 자면 금방 나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기침이 더욱 잦아지고 목과 가슴에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내과 전문의들은 작년에 백신 접종을 받았다 하더라도 올해 유행하는 바이러스를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20~30도의 큰 일교차를 보이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감기에 걸리게 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주에는 수차례의 비와 함께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한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내과전문의인 차민영 서울메디칼그룹 회장은 “기침과 같은 감기 증상을 보일 경우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 감기약(over the counter)을 구입해 아픈 것을 참는 환자들이 많은데 증상이 점차 심해질 경우 의사를 만나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야 합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며 “특히 기침과 같은 증세가 심할 경우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해줘야 하며 충분한 휴식과 취침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전문가들은 타인과의 신체 접촉을 통해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외출을 하고 난 뒤 손, 발, 얼굴을 깨끗이 씻는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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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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