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안(맨 왼쪽) 연방하원 34지구 후보가 21일 이글락 지역에서 비한인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제34지구 연방 하원의원직에 도전한 로버트 안 후보가 본격적인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지난 20일로 유권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안 후보는 한인타운을 벗어나 비한인 주민들에도 가까이 다가가며 폭넓은 지지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안 후보는 21일 오전 글렌데일 인근 이글락 지역에 위치한 ‘즈윗 카페’(Zweet Cafe)에서 유권자들과의 ‘커피타임’을 통한 선거 캠페인을 펼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커피타임에는 인근 주민 7명이 참석해 진행 됐으며, 헬스케어와 홈리스, 교육, 북한과 관련된 안보 문제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
커피타임에 참석한 유권자 데니스 러드민은 “공화당 지지자이지만 한인으로 유일하게 출마한 안 후보에 관심이 있어서 참석하게 됐다”며 “헬스케어 시스템과 홈리스 문제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물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특히 오바마케어의 종료를 앞두고 시니어들을 위해 저렴하고 접근성이 높은 헬스케어 플랜을 위해 지지할 계획이 있는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국가안보, 특히 북한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의견 등 심도 있는 질문을 이어갔다.
안 후보는 “앞으로 미국 내에서 북한과 관련한 이슈는 계속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연방 하원에서 한인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국말과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는 만큼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활동에 이어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부터 LA 한인타운 ‘카페 맥’에서도 유권자와의 만남을 갖는다. 안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가 중요한 만큼이나 34지구 내의 모든 커뮤니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빗 류 LA 시의원은 22일 로버트 안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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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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