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내 전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입학생들에게 1년간 학비를 면제해주는 무상 교육 제도가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29일 미겔 산티아고, 데이빗 추, 케빈 맥카시 주 하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 면제 법안(AB 19)이 찬성9, 반대 2로 주하원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4월 또는 5월 초 주의회 세출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주하원 본회의로 넘겨질 예정이다.
AB 19는 ‘커뮤니티 칼리지 프라미스’(Community College Promise) 프로그램을 개설해 캘리포니아 거주자(resident) 자격을 갖춘 풀타임 신입생들에게 첫 1년간 무상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오는 2025년까지 캘리포니아에서 100만여 명의 대졸자 인력 부족 현상이 되고 있어 이같은 제도가 시급하다고 법안 취지를 밝혔다.
이 제도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무상 커뮤니티 칼리지’ 방안과 테네시주 및 롱비치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된 ‘프라미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주정부 차원에서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 교육에 나서자는 내용이다.
미겔 산티아고 의원는 “신입생들에게 첫 1년간 무상교육을 제공하게 되면 학생들의 대학교육 기회 접근성 증대 및 진학률 증가, 학업 성취도 향상 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빗 추 의원은 “가주 내 학생들이 재정상의 문제와 관계없이 고등교육을 받음으로서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LA시도 올해부터 LA 통합교육구(LAUSD) 산하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LA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할 경우 1년 동안 학비를 면제해주는 제도를 시행한다.
학비 면제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LA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 소속 대학은 ▲LA 시티 칼리지 ▲이스트 LA 칼리지 ▲LA 하버 칼리지 ▲LA 미션 칼리지 ▲LA 피어스 칼리지 ▲LA 사우스웨스트 칼리지 ▲LA 트레이드-테크 칼리지 ▲LA 밸리 칼리지 ▲웨스트 LA 칼리지 등 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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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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