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등 대처 설명회
▶ 개인정보 유출 조심을
최근 전 세계 약 150개국의 컴퓨터 네트웍에 손상을 입힌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사이버 범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도 해킹과 랜섬웨어 공격 등 각종 사이버 범죄에 노출돼 피해를 입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와 연방통상위원회(FTC), 국세청(IRS) 등 연방 기관들은 23일 이스트 LA 칼리지에서 사이버 범죄 대비 및 퇴치를 위한 합동 설명회를 갖고 한인 등 각 커뮤니티에서 사이버 범죄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며 한인 개인과 업주들의 각별한 관심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방 당국 관계자들은 특히 비즈니스를 위한 컴퓨터 네트웍과 이메일 등을 사용하거나 세금보고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은행 온라인 뱅킹을 사용하는 등 실생활 속에서 누구나 신분도용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대비책을 설명했다.
연방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업주 A씨는 최근 이메일을 포함함 회사 내 이메일 시스템 해킹을 당했다.
이 업주는 당시 중국 출장 건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이때 업주의 이메일 계정 이름으로 회사 회계담당자 B씨에게 수만달러를 송금하라는 지시를 담은 이메일이 전달됐다. 회계담당자 B씨가 송금을 하려던 순간에 업주 A씨는 다른 일로 B씨와 전화통화를 했고, 이 과정에서 이메일이 해킹당한 사실을 발견한 A씨는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앤드류 이 IRS 수사관은 “사이버 범죄 피해는 한인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문제로, 이같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전자기기를 최신 사양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개인 비밀번호는 항상 가장 복잡하고 길게 만들며 자신의 정보를 절대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방통상위원회에 따르면 신분도용은 누군가 허락없이 개인정보를 훔치는 심각한 범죄로 피해자가 될 경우 신용기록, 재무상태, 평판 등 삶의 전반적인 생활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금전적으로 피해가 크다.
특히 신분도용 문제는 지갑, 핸드백, 우편물 등을 훔쳐 개인정보를 빼내가던 종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스마트폰, 이메일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은행, 신용카드를 비롯한 서류들에서 오류가 보이거나 ▲가입된 의료보험에서 제공하는 보험혜택이 변하거나 ▲정기적인 유틸리티 고지서 등이 제 때에 배송되지 않거나 ▲관련이 없는 부채회사에서 오는 전화를 받거나 ▲융자 또는 구직 시 예상과는 다르게 거부될 때 신분 도용을 의심할 수 있는 징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 고 FBI 공보관은 “특히 남의 신분 도용으로 세금환급을 받거나, 은행 온라인 뱅킹 사용시 신분이 도용당하는 경우, 다른 사람의 신분을 도용하는 위조 아이디 사범들에 의한 피해가 가장 자주 일어나고 있어 특히 한인들이 주의를 하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23일 이스트 LA 칼리지에서 열린 연방 기관 사이버 범죄 설명회에서 앤드류 이 IRS 수사관이 신분도용 범죄의 최신 경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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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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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스몰비지니스 하는 사람들이 사업하기가 어려워지네요. 이젠 사이버 범죄에까지 신경쓰고 돈을 투자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