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최대 한인사회가 형성돼 있는 LA시가 미국에서 인구수 성장 면에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민자들이 정착하기 좋은 환경으로 이민자 유입이 많은데다 IT 기업 등이 늘면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증가수를 기록한 것이다.
연방 센서스국이 25일자로 발표한 2016년 기준 주요 도시별 인구 변동 현황 통계에 따르면 LA시는 지난 2015년 7월1일부터 2016년 7월1일까지 1년 사이에 총 2만7,173명의 인구 증가를 기록, 같은 기간 3만2,113명이 늘어난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인구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LA 외에도 남가주 지역에서는 샌디에고시가 이 기간 1만5,715명의 인구 증가세를 보여 전국 10위에 올랐다.
총 인구수 면에서도 LA는 부동의 전국 2위를 유지했다. 2016년 7월1일을 기준으로 뉴욕시의 인구가 853만7,637명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LA시는 397만6,322명으로 집계돼 그 뒤를 이으며 인구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구수 최다 도시들은 시카고(270만여 명), 휴스턴(230만여 명), 피닉스(161만여 명), 필라델피아(156만여 명), 샌안토니오(149만여 명), 샌디에고(140만여 명), 달라스(131만여 명), 샌호세(102만여 명)의 순이었다.
연방 센서스국은 미국 전체적으로는 남부 지역 도시들의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순 인구 증가수가 가장 많은 전국 10개 도시 중 텍사스주 내 도시가 샌안토니오(3위), 달라스, 포트워스, 휴스턴, 오스틴(각각 6~9위) 등 5개가 포함됐다.
또 전년 대비 인구 증가율이 높은 도시들도 상위 1~3위가 콘로(7.8%), 프리스코(6.2%), 맥키니(5.9%) 등 모두 텍사스주 소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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