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폰보다 큰 모든 전자제품
▶ 공항서 폭발물 탐지 강화
연방 교통안전국(TSA)이 테러 대비 항공 보안 강화를 위해 승객의 가방에서 랩탑 외에 휴대전화보다 큰 모든 전자제품과 일부 음식류를 꺼내 별도로 검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ABC방송이 24일 보도했다.
이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이슬람권 7개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에 랩탑 등 전자제품 기내 반입을 금지한 것과는 별개의 조치다.
그동안 미국 공항에서는 여행객들이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때 랩탑 컴퓨터만 가방에서 꺼내 별도의 바구니에 넣어 검색받도록 하고 ㅇㅆ다.
새로운 방안은 휴대전화보다 큰 모든 전자제품을 가방에서 꺼내 바구니에 넣도록 해 별도 검색을 하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태블릿PC나 휴대용 게임기 등이 해당된다. ABC는 승객이 별도 검색을 거부할 경우 검색대 직원이 손으로 가방을 뒤져 검색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교통안전국은 폭발물이 탑재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의심받을 만한 물건을 가방에서 꺼내 별도로 검색하게 되면 X레이 검색대에서 이를 탐지해 직원이 수작업으로 검색하는 것보다 오히려 탑승객의 대기 시간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같은 절차가 시범 도입된 공항은 LA 국제공항,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카운티 공항 등으로 TSA는 이를 미 전역 공항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TSA 관계자는 “승객 입장에서 보면 바구니에 넣어야 할 물건이 늘어나는 셈이지만, 전반적으로 좀 더 빠른 검색 절차가 진행될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국은 아울러 여행객의 여권 등 신원확인 서류를 스캐너로 인식하는 기기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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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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