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러 특검 ‘러시아 스캔들’ 수사준비 완료…대변인도 임명
언론 여론형성 중요성 인식…15년 공보경력의 피터 카 법무부 대변인 발탁
‘코미 메모’ 브리핑 받고 FBI 수사요원도 만나…내주 본격 수사 착수할듯
러시아의 지난해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할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모든 실무 준비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연방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임명된 뮬러 특검은 이미 이번 주 초부터 워싱턴 DC 연방법원 인근에 사무실을 얻어 출근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수사관을 비롯한 지원 인력의 인선도 대부분 마쳤다. 특히 뮬러 특검은 자신의 ‘입’인 대변인에 정부 부처와 의회 등에서 15년의 공보 경력이 있는 피터 카 법무부 범죄국 대변인을 이날 인선하며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의 사실상 시작을 알렸다.
특검 대변인은 특검의 활동과 수사 상황을 설명하는 기본적인 업무뿐 아니라 행정부와 의회 등 강력한 권력기관에 맞서는 독립기관의 공식 창구로서 선제적으로 대국민 여론을 형성하고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뮬러 특검은 또 이번 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작성한 이른바 ‘코미 메모’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 한편, FBI 본부를 찾아가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해온 ‘방첩’ 요원들을 만나는 등 사전 정보를 취득하는 작업에도 진력했다.
그는 이번 주말 FBI에 보관된 ‘코미 메모’를 의회에 제출하는 문제를 놓고 FBI와 사전 협의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미 메모’란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스캔들 수사 중단 압력을 받았다는 내용을 기록한 쪽지를 뜻한다. 연방 하원은 FBI에 ‘코미 메모’를 빨리 제출하라는 경고성 서한을 보내면서 제출 시한을 다음 달 8일로 연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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