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은 직원 채용시 ‘스펙’보다는 ‘태도’를, ‘전공’보다는 ‘책임감’을 갖춘 지원자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가 지난 25일 뉴욕에서 개최한 한인 취업 박람회에서 구인에 나선 미국 기업 41개사를 대상으로 면접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점에 대해 물은 설문조사 결과 65.6%가 이력서상의 학력이나 스펙, 학점보다는 면접시 태도나 인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시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회사 업무와 전공의 연관성이 28.1%로 뒤를 이었고, 인턴 경력이나 학력 등 스펙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다. 특히 인턴 경험이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에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9.4%로 나타났다.
가장 뽑고 싶은 인재상은 응답자의 46.2%가 근면, 성실한 태도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 있는 지원자를 꼽았고, 열정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능동적인 지원자(30.8%), 회사 업무에 최적화된 유사 전공자(11.5%), 업무관련 분야 인턴십 또는 근무경력 보유자(7.7%)가 우수한 언어구사능력을 소유한 지원자(3.8%)가 뒤를 이었다.
채용시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는 ‘기업이 찾는 역량을 지닌 구직자가 없어서’라는 답변이 62.5%를 차지했다. 이는 구직난에 시달리는 취업 준비생들이 넘쳐나는 현실과 달리 기업들은 오히려 필요로 하는 전공자나 직무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찾지 못해 채용에 어려움 겪고 있다는 것으로 구직자들의 구직 전략 변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각 기업 채용 담당자들은 불필요한 스펙을 쌓은 것 보다 자신의 역량과 적합한 회사, 그리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무를 찾는 게 중요하다며 ▲임시직 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커리어에 과감히 도전하고 ▲경력이 인정되는 회사 ▲자기개발의 기회가 주어지는 회사 ▲장기적으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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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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