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리얼데이 연휴, 남가주 303만 대탈출 행렬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26일 막을 올리면서 연휴를 맞은 한인 등 남가주 주민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올해 여행 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는 연휴인데다가 일부 교육구에서는 졸업식과 방학까지 겹치면서 이번 연휴 기간 많은 한인들이 가족 또는 친지 등과 함께 여행사 차량이나 항공편을 이용해 LA를 떠났고, 가족끼지 손수 차를 몰고 샌디에고나 라스베가스, 중가주 등 여행지로 향하는 한인 등 주민들이 줄을 이었다.
남가주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이번 메모리얼데이 연휴 동안 남가주에서 전년 대비 3.4%가 증가한 303만여 명이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집계돼 많은 주민들이 연휴를 이용해 LA를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 국제공항(LAX)을 통해 연휴 여행길에 나선 승객들도 사상 최대 규모인 89만5,371명에 달할 것이라고 LAX 공항 당국이 26일 밝혔다. 이같은 여행객 수는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의 메모리얼데이 연휴 승객수 84만9,000여 명에 비해 5.2%나 증가한 것이라고 LAX 측은 밝혔다.
LAX 공항의 경우 연휴 시작 첫 날인 26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에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돼 각각 23만9,000명과 23만2,196명 LAX를 통과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 공항이 매우 혼잡을 이룰 것이라며 공항 당국은 LAX를 찾는 이용객들에게 국내선은 2시간 이상, 국제선은 3시간 이상 여유를 두고 나와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특히 공항 당국은 최근 델타 항공의 터미널 이전과 함께 LAX에서 총 28개의 항공사들의 터미널 위치가 변경돼 탑승 및 도착 장소가 달라졌다며 공항 이용객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는 총 3,929만 명의 미국인들이 거주지에서 50마일 이상의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AAA는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00만 명 이상 늘어나 2,7%가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AAA는 밝혔다.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시작된 26일 아침 LA 한인타운에서 출발하는 삼호관광 버스를 타고 모뉴멘트 밸리 등 3박4일 여정에 나서는 한인들이 여행의 설레임에 즐거워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