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지구 연방하원 결선 투표 오늘 오후 8시까지
▶ 상대 후보 측 '무차별 문자 살포'
미주 한인사회 주류 정계 도전사의 중대 전환점이 될 ‘선택의 날’이 밝았다.
김창준 전 의원 이후 맥이 끊긴 연방의회에 19년만에 한인 정치인을 다시 입성시킬 절호의 기회인 연방하원 34지구 보궐선거 결선이 6일 LA 한인타운 15개 투표소를 포함한 34지구 내 191개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 로버트 안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아웃사이더’로 자처하며, 기존 정치권의 ‘인사이더’인 상대 지미 고메스 후보에 맞서 특정 이익집단이나 기득권이 아닌 34지구 내 모든 주민들을 위한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는 노력을 펼친 끝에 이제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투표일을 하루 앞둔 5일 로버트 안 후보는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이민역사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이번 결선에서 한인들의 한 표 한 표가 연방의회 진출 가능성을 좌우할 수 있어 한인 유권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특히 “현재까지 유권자 등록한 한인들 중 1만3,000여명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았는데 이들 중 60%만 투표에 참여하면 승리를 확신할 수 있다”며 “꼭 투표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했다.
이와 함께 안 후보 측은 이번 결선을 앞두고 상당수의 한인을 포함한 일부 우편투표 신청자들이 아직까지 우편투표 용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또 선거를 하루 앞둔 5일 에릭 가세티 LA 시장의 명의로 민주당 유권자들에게 고메스 후보를 찍으라는 문자 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는 등 안 후보가 극복해야 할 선거 막판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대항해 한인들의 표심이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 측은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이 지난달 1일부터 31일사이 새롭게 등록한 유권자 400여명에게 우편투표를 발송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특히 이중 약 70%의 유권자가 한인일 것으로 예상돼 우편투표용지를 받지 못한 한인들이 우편투표가 아닌 직접 투표소로 나와 선거에 참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6일 열리는 보궐선거 결선 투표소는 LA 한인타운의 경우 서울국제공원을 비롯해 미주양곡교회, 주향교회, 샤토 레크레이션센터, 동양선교교회, 사우스 베일로 대학 등에 마련된다.
투표는 발송된 견본 투표용지 뒷면에 나와 있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투표용지를 잃어버린 경우 LA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www.lavote.net/locator)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또 우편투표 용지를 발부받았으나 이를 아직 발송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우편투표 용지를 제출해야만 유효표로 인정받게 된다. 홍연아 홍보담당관은 “투표를 행사할 경우 각 유권자들에게 발송된 견본 투표용지 뒷면에 나와 있는 정해진 투표소로 가야 임시투표가 아닌 정식 투표로 인정된다”고 말하며 “본인의 투표소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할 경우 선거 캠페인 사무실로 꼭 전화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은 선거 당일 투표 참여를 위한 차량편이 필요한 한인 유권자들을 위해 라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라이드가 필요한 유권자들은 안 후보 선거사무실에 전화(323-285-1246)로 요청 가능하다.
한편 5일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지난 3일과 4일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을 포함한 3곳에서 운영된 조기투표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총 1,4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에서만 3일 637명, 4일 589명 등 총 1,226명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편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5일 기준 총 2 1,011명으로 이중 한인유권자는 5,665명, 라티노 유권자는 5,554명으로 집계됐다.

연방하원 34지구 결선일을 앞두고 로버트 안 후보가 5일 선거 캠프에서 한인들의 표 결집이 필수적이라며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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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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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꼭 승리해서 20년만에 한인 연방의원이 탄생했으면 좋겠네요.
어케될것인지 두근두근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