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지사 선거 1년 앞, 뉴섬, 비야라이고사 출마
▶ 존 치앵 주 재무국장 첫 아시아계 도전도
<이슈&이슈-가주 주지사 선거 1년 앞>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연방하원 34지구 보궐선거가 6일 치러진 가운데 이제 캘리포니아에서 다음 중요한 선거로 내년 주지사 선거가 벌써부터 부각되고 있다. 제리 브라운 현 주지사가 임기 만료로 내년 물러나는 가운데 웬만한 국가와 버금가는 규모의 인구 및 경제력을 자랑하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리더가 되기 위한 선거는 정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꼭 1년 앞으로 다가온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는 벌써부터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출사표를 내고 격돌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 1년 간 흥미진진한 선거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나오나
2018년 6월 선거를 앞두고 현재까지 공식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정식을 가진 주자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캘리포니아 민주당의 거물인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과 개빈 뉴섬 현 캘리포니아 부지사, 존 치앵 현 캘리포니아 재무국장 등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외에도 딜레인 이스틴 전 주 하원의원 등도 주지사 도전에 나섰다.
아직 공식화된 것은 아니지만 에릭 가세티 LA 현 시장과 케빈 드 레온 주 상원의장 등 거물급 정치인들도 꾸준히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고, 북가주 지역의 억만장자로 환경운동가인 탐 스테이어와 주 회계감사국장을 역임한 이베이 간부 스티브 웨스틀리, 그리고 공화당인 데이빗 해들리 전 주 하원의원도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서 현재 뉴섬 부지사와 비야라이고사 전 시장, 치앵 국장은 이미 차기 주지사 출마 계획을 밝히고 캠페인 시작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다.
■선거전 전망은
현재 가주 주지사 출마 계획을 밝인 주자들 중에는 샌프란시스코 시장 시절 동성결혼을 적극 주도하며 가장 진보적인 정치 성향을 알린 뉴섬 부지사와 비야라이고사 전 시장이 인지도 면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상태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에서 최초의 아시아계 주지사 배출에 도전하고 있는 대만계인 존 치앵 재무국장의 도전도 만만찮다. 주 내 유권자들의 10%에 육박하는 아시아계 유권자들에게 강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치앵 후보는 이미 선거 자금 모금도 성공적으로 하고 있어 유력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총 1,000명의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야라이고사 전시장과 뉴섬 부지사가 각각 1,2위를 기록했는데 비야라이고사 전 시장은 남가주에서 42%로 가장 높았지만 북가주에서는 뉴섬 부지사가 52%의 선호도를 기록해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었다.
후보들 중 가장 진보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뉴섬 부지사의 경우 진보 세력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캘리포니아인 만큼 진보적 성향을 내세워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으며 비야라이고사 전 시장은 라틴계라는 점을 내세워 캘리포니아 내 분포하고 있는 다수의 라틴계 표심을 토대로 지지율을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치앵 국장 선거운동 공식화
이와 관련 존 치앵 국장은 6일 보일하이츠에 위치한 마리아치 플라자에서 캠페인 출정식을 열고 자신이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가주를 이끌 가장 적합한 인물임을 알렸다.
치앵 국장은 “캘리포니아는 수많은 인종들이 새로운 꿈을 꾸며 찾아오는 이민자들의 도시이며 나 또한 아시안으로써 그들의 심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민자들을 포함한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을 아우르고 통합할수 있는 주지사가 될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자리에는 비야라이고사 전 시장과 인연이 깊은 호세 후이자 LA 시의원이 치앵 국장의 주지사 출마 선언을 공식 지지하기위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후이자 시의원은 “존 치앵 재무국장은 노동자들과 이민자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졌다”며 “열정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가주를 잘 이끌어 나갈것으로 믿고 전폭적인 지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후이자 시의원의 경우 비야라이고사 전 시장이 LA 시의원일 때 그의 지역구를 물려받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으나 지난 선거에서 비야라이고사 전 시장이 후이자 시의원의 라이벌 후보를 지지하면서 사이가 멀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첫 아시아계 주지사에 도전하고 있는 존 치앵(왼쪽) 주 재무국장이 6일 호세 후이자 LA 시의원의 공식 지지를 받으며 선거 캠페인 돌입을 공식 알리고 있다. /황두현 기자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

개빈 뉴섬 가주 부지사

에릭 가세티 LA 시장

케빈 드 레온 가주 상원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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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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