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10월 20-22일 3일 동안 열리는 ‘제2회 다 민족 축제’에 다양한 민족들이 참가해 문화와 음식, 비즈니스를 선 보일 예정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 축제를 주최하고 있는 한미축제재단(회장 조봉남)은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네팔,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라티노 커뮤니티 대표들로 구성된 ‘특별 위원회’를 조직해 매주 화요일 저녁 재단 사무실에서 축제 준비를 위한 미팅을 갖고 있다.
매주 20여명이 참가해 미팅을 가지고 있는 이 위원회는 음식과 일반 부스 판매와 마켓팅, 홍보, 메인 스테이지 프로그램, 유명 인사 초청을 비롯해 축제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있다.
조봉남 회장은 “ 다 민족 축제인 만큼 여러 민족 대표들이 모임을 구성해 모든 것을 처리하고 있고 축제재단에서는 서포트를 해주고 있는 입장”이라며 “ 작년에는 첫 해 개최해 여러 가지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올해는 더욱더 알찬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 여러 민족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일을 하고 있어서 올해 축제는 너무나 기대되고 있다”며 “ 작년 보다 더 훨씬 다양하고 많은 다 민족 음식들과 문화들이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앨런 포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 다 민족 축제에 필요한 사항들을 진행 하기 위해서 각 분야 별로 나누었다”며 “이번주 금요일 모여서 총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앨런 포드 디렉터에 따르면 다 민족 축제의 총 부스는 150개로 이 중에서 57개는 한국에서 들어오는 지자체, 나머지는 로컬 부스로 채울 예정이다. 이 부스 중에서 음식 부스는 20개로 푸드 트럭 2개, 푸드 벤더 4 곳이 이미 예약했다. ‘비어&와인 가든’도 운영한다.
앨런 포드 디렉터는 “시장과 시의원 등 정치인들과 각 나라의 영사와 대사뿐만아니라 할리웃의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사인회도 가질 계획”이라며 “패션 쇼, 힙합 댄스, 노래 자랑, 먹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축제재단은 한국 지자체 특산물들과 농산품 코너를 유치하기 위해서 서울 사무실을 개설하고 주 용 대회장, 이영원 총괄 위원장을 파견해 놓고 있다.

한미축제재단의 조봉남(오른쪽부터) 회장, 앨런 포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앨버트 안코아 담당자가 다 민족 축제 부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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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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