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매입협상 착수
▶ “50만달러 더 모금해야”

한인종합회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구 하태준 내과(왼쪽)와 구 홈쇼핑 플러스 건물.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의 숙원 사업인 한인종합회관 매입 후보지가 두 군데 선정되었다.
OC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지난 19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가진 이사회에서 ‘구 하태준 내과 건물’(9896 Garden Grove Blvd)과 현 회관 앞 ‘구 홈쇼핑 플러스’(9876 Garden Grove Blvd) 1층짜리 2개의 건물에 대한 매입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정영동 건축위 부위원장은 “이 건물들은 현 한인회관 바로 옆과 앞에 위치해 있어서 한인종합회관 건립에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하고 딜을 진행하고 있다”며 “매입 가격 협상이 진행 중으로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이 건물을 매입해 내부 리모델링을 하려면 향후 50만달러를 더 모금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년 1월 중순경 LA총영사관, 샌디에고에서도 기금모금 행사를 가질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김종대 회장은 “이번 주말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면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한 예산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한인종합회관 건립이 잘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는 또 고 김진오 한인회장 당시 장학재단 설립 종잣돈으로 마련된 3만달러를 정성남 전 한인회장(당시 장학위원장)으로부터 인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1만 5,000달러를 장학금, 1만5,000달러를 건축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정성남 전 한인회장은 “이 기금은 한인사회에서 모은 돈으로 이제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어서 한인회에 인계하게 된 것”이라며 “이 돈을 잘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현 한인회는 이동주(리스 장의사 대표)씨를 장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한인회 이사회는 11월2일 블랙 골드 골프 코스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초청 시국 강연회(10월), OC지역 사업주를 위한 개정된 노동법 세미나(내년 2월), 시니어 잔치(12월)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한인회는 이선자 OC 여성목회자회 회장, 심명숙(보험 에이전트)씨를 새 이사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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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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