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유권자의 4%에 불과… 라티노·민주당 밀집 지역
▶ 아시안 유권자는 17%

5개로 나누어져 있는 부에나팍 선거구 지도. 제 5지구에 정재준, 제1지구에 박 영선 씨가 각각 출마한다.
정재준 씨(부에나팍 도시개발위원회 위원)가 출마를 선언한 부에나팍 제5지구(본보 10월3일자 16면 참조) 한인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의 4%에 불과하고 라티노와 민주당 우세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유권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폴리티컬 데이터 잉크’사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부에나팍 제5지구 전체 유권자는 7,309명으로 이중에서 한인 유권자는 298명으로 전체의 4%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인 유권자는 233명으로 이 지역 전체 한인 유권자의 78%에 달한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는 1,301명으로 17%를 차지했다. 아시안 중에서는 필리핀계가 526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한인, 동인도(170명), 베트남(127명), 중국(104명), 일본(73명) 등의 순이다.
이 지역구 인종들 중에서는 라틴계 유권자가 2,288명(33%)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아시안, 라틴계를 제외한 다 인종 유권자는 3,618명으로 49%를 차지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3,157명(43%), 공화당 2,212명(30.26%)으로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4세 903명, 25-34 1,411명, 35-44 1,122명, 45-54 1,163명, 55-64 1,340명, 65세이상 1,37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층 기준으로 보면 25-34세 사이의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19.37%를 차지했다.
정재준 씨는 “한인들의 표에만 의존할 수 없기 때문에 다 인종 유권자들을 공략하는 미국식 선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며 “현역 시의원이 없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고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에나팍 제 5지구 유권자 중에서 미국 출생자는 5,152명(70.48%) 외국 출생자는 1,913명(26.17%)으로 각각 집계됐다. 유권자 중 주택 소유자는 4,117명으로 전체의 56.32%를 차지했다. 제 5지구는 북쪽으로 아테시아 블러바드, 동쪽으로 나트 애비뉴, 남쪽으로 크레센트 애비뉴 사이이다.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